[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중형 세단, K8 페이스리프트가 새롭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해 돌아왔다.
신형 K8은 기아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한층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이다.
전면부는 그간 수많은 예상도에서 언급된 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범퍼 일체형 디자인의 바디 컬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혹평을 받았던 이전 모델 보다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호불호를 최소화 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기존에 비해 프런트 오버행과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세단 특유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는 신규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하단부 크롬 장식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부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또한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기아 차량에 적용되는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배치됐으며, 디스플레이 역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듀얼),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 둥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한편, 신형 K8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LPG 등 4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5 가솔린 3,736만원~4,550만원, 3.5 가솔린은 4,048만원~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4,372만원~5,167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전 기준), 3.5 LPG 3,782만원~4,166만원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예고된 신형 K8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보면 기본 모델인 2.5 가솔린은 378~515만원, 3.5 가솔린은 349~49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는447~520만원(세제혜택 전 기준), 3.5 LPG 모델은 415~483만원이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