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액티언...중형 SUV 시장 판도 바꿀까?
사진 : KGM 액티언KG 모빌리티(KGM)의 중형 SUV, 액티언이 과거 토레스의 흥행을 보는 듯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GM 액티언은 지난 달 15일 외관 디자인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 하루만에 1만6,000대를 기록, 3주차에 접어든 현재는 5만여 대가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KGM 액티언의 트림별 가격과 구체적인 옵션, 제원 등은 오는 8월 12일 정식 계약 전환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KGM '액티언' (출처 : 보배드림)업계에서 '토레스 쿠페' 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액티언은 파생 모델인 만큼 전면부는 토레스 EVX와 유사하지만, KGM 특유의 개성과 익스트림함이 묻어난다.
특히, 태극기의 '건곤감리(4괘)'를 녹여내 모던하고 스포티한 위기를 자아내는 전용 디자인 등의 차별화된 디테일이 눈여겨볼만 한 점이다.
후면부는 상단의 블랙 가니쉬 일체형 램프 및 헤드램프와 통일감을 강조한 분리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마치 랜드로버 벨라를 연상시킨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와이드한 공간감과 심플한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고급스러움과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완성했다.
사진 : KGM 액티언실내는 토레스 EVX와 유사한 모습이면서도 첨단 사양이 대거 적용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일체형으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화면 깜빡거림 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AVNT 시스템이 완전히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욱 불러 일으키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토레스의 1.5L 4기통 휘발유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KGM 액티언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m 수준이며, KGM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라 내년에는 HEV 엔진이 탑재 가능성이 높다.
액티언의 흥행 여부는 단연 가격이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토레스보다 약 300만원 가량 비싼 300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나올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액티언은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상위 트림도 3000만원 중후반의 가격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동급 대비 최고의 가성비 차량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액티언의 경쟁모델로는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와 더불어 중형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 등이 있다.
과연 액티언의 출시로 가장 치열한 중형 SUV 시장의 판도가 어떻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