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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재 현장 찾은 벤츠 임원, 45억 원 기부

by M투데이
522115_141100_2223.jpg 화재 전기차 합동 감식 현장을 찾은 벤츠 관계자들(사진 제공:연합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와 관련, 메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4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오노레 츄크노 부사장,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킬리안 텔렌 부사장 등은 9일 오후 7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과 만났다.


이들은 이번 화재 사고에 따른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벤츠코리아는 아직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일상 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 임원진은 지난 7일 화재 현장을 찾아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과 사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당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피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부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사고 직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본사 전문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한편, 휴가 중인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사고 수습을 위해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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