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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9 시리즈', 두 달 앞당겨 출시

by M투데이
522190_141316_4855.jpg 사진 : 구글 로고 (출처=연합뉴스)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 9 시리즈'를 예년보다 일정을 두 달 앞당겨 출시한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3일(현지시간) 마운틴뷰 본사에서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 2024(Made by Google 2024)'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 라인업을 공개한다.


구글은 그동안 10월에 최신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일정을 두 달 앞당기면서 신형 아이폰 출시 예상 일정인 9월보다 한 달 앞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최신 스마트폰은 픽셀 9 시리즈로, 기본 모델과 프로, XL, 접을 수 있는 프로 폴드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폰은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지만, 이번 시리즈에는 사진 편집을 훨씬 용이하게 하는 등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AI'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AI 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에 앞서 먼저 AI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이 소비자 기기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진출의 신호로 매년 10월로 예정돼 있던 플래그십 픽셀 스마트폰 출시를 8월로 앞당겼다"며, "이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고 업계 비수기를 틈타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약 8%다. 애플은 58%, 삼성은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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