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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Aug 16. 2024

폴스타, 16만 대 팔릴 동안 ‘화재 0대’

사진 : 폴스타 4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를 13일 국내에 출시했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은 폴스타코리아의 두 번째 라인업이다.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차량 공급 등의 문제로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


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사진 : 폴스타 4 배터리 및 충전 정보 (출처=폴스타)


폴스타 4에는 10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 롱레인지 듀얼 모터 기준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686Nm의 파워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주파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590㎞로 최근 출시된 전기차 중 주행 범위가 가장 길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슈로 인해 탑재된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는 고강도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4에 탑재된 CATL 배터리는 폴스타가 자체적으로 고강도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 안전성을 검증한 모델”이라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폴스타 2


또, 폴스타 2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16만 대 이상 판매됐지만 단 한 건의 화재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폴스타 2에는 국산인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산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번 자동차 제작사들의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서 중국제 CATL 배터리는 현대자동차 코나 EV, 기아 레이 EV, BMW는 SUV iX1과 iX3, 벤츠 EQA, EQE, EQS 모델, 포르쉐 마칸 EV(미 공개) 등 국산, 수입차, 범용차, 프리미엄 가릴 것 없이 장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함 대표는 전기차 안전성은 어느 지역에서 제작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회사의 배터리 셀을 어떻게 협력해서 장착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4의 국내 시판 가격을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7,19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북미의 7,800만 원, 유럽의 9000만~1억 원 대보다 최대 3,0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4를 1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한편, 폴스타는 내년 하반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폴스타 4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5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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