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차를 만들었지?
놀라운 폴스타 4 특징은?
사진 : 폴스타 4
폴스타(Polestar)가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신 모델 '폴스타 4'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폴스타 4는 가격과 크기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 D 세그먼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뒷유리를 삭제한 후면 디자인이다. 뒷유리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인해야 하는 일반적인 차량들과 달리 지붕 끝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리어 뷰 미러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폴스타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기존 룸 미러보다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하며, 카메라 해상도도 높아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사진 : 폴스타 2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도 눈길을 끈다. 폴스타 2 등에서는 볼보를 연상케 하는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돼 왔으나, 폴스타 4에는 듀얼 블레이드(Dual Blade) 헤드램프를 최초로 도입해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기존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가 하나의 헤드램프 박스 안에 'T'자형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된 모습이었다면,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는 두 개의 날을 위아래로 배치해 보다 대담하고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강력한 성능도 폴스타 4의 특징 중 하나다. 최고출력 544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돼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3.8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스타 4의 국내 판매 가격은 파일럿 팩 포함 롱레인지 싱글모터가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7,190만원으로, 유럽 등 주요국 대비 최대 3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