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2025 그랜저’가 연식변경으로 상품성을 높인 가운데, 차세대 그랜저의 상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해외에서 제작된 신형 그랜저 상상 렌더링은 전체적으로 매끈한 실루엣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현행 그랜저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면부는 슬림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이면서 포스있는 모습이다. 램프 그래픽은 하단에 4개의 수평형 주간주행등(DRL)과 위로는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LED 라이트로 꾸몄다.
보닛은 아일랜드 타입이며, 중앙에는 큼직한 현대차 엠블럼이 위치했고 날렵한 캐릭터라인이 보닛을 가로 지른다. 그릴은 전기차처럼 패널로 대체된 스타일에 수평 조명이 입체감을 더한다.
범퍼 양옆에는 에어커튼과 함께 7개의 수직형 LED 포그램프가 존재감을 더하고, 하단에는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4도어 쿠페 스타일로 굉장히 매끄럽고 우아하다.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DLO)은 날렵하면서도 완만한 포물선을 그린다. 캐릭터라인은 간결하게 그렸고, 각 펜더의 볼륨감을 한껏 살려 조화롭다. 도어핸들은 오토 플러시 타입이며, 휠도 멀티 스포크에 터빈스타일 디자인이 멋스럽다.
후면부는 마치 제네시스를 연상케하는 두 줄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트렁크 리드에는 현대차 엠블럼이 위치했고, 리어 글래스를 따라 완만하게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이 스포티함을 더한다.
리어범퍼는 볼륨감을 강조했고, 넘버 플레이트가 자리했다. 하단부 디퓨저는 심플하게 마무리했다.
향후 그랜저가 이번 상상도(렌더링)처럼 나올 가능성은 없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현행 그랜저는 아직 출시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인 만큼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돼 있고, 풀체인지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