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Waymo)가 차세대 로보택시로 중국 지리그룹 산하 고급브랜드 지커(Zeekr)의 미니밴 대신 다른 차량을 도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웨이모는 '웨이모 드라이버'라고 이름을 붙인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하면서 지커 미니밴을 통해 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국가 주도 산업 관행으로부터 전략적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100% 부과를 확정, 지커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이러한 추측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웨이모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커 플랫폼에서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를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