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인 ‘NX’를 언급할 때, ‘이-래치(E-Latch)’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래치’는 렉서스 ‘NX’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 버튼식 도어 개폐 시스템이다.
보통 기존과 다른 방식의 도어 핸들을 사용하게 되면, 처음 경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테슬라의 도어 개폐 버튼을 예로 들 수 있다.
내부 도어 트림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여는 방식의 테슬라 모델은 모른다면 내리기도 어렵지만, 렉서스의 ‘이-래치’는 도어 핸들의 존재는 확실히 알 수 있게 설치되어 있다.
외부 도어 핸들의 외형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도어 핸들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도어 핸들 안쪽에 스위치가 탑재돼 있어, 가볍게 당기기만 해도 문이 부드럽게 열린다.
반면, 내부 도어 핸들의 경우 보통 당기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처음 경험한다면 당혹스러울 수 있다. 도어 핸들을 당겨도 문이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내부에서는 엄지로 가볍게 누르기만 하면 문이 열린다. 혹은, 두 번 연속으로 당기는 것으로도 열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 알고만 있다면 기존 방식 보다 편하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