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차세대 전기 세단 'EV4'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한 가운데, 실내 모습 일부가 포착됐다.
EV4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SUV 중심의 EV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실내를 살펴보면, EV3와 유사한 인테리어 레이아웃이 적용될 전망이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공조 전용 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여기에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또 EV3, EV9 등과 같이 메쉬타입의 헤드레스트가 적용됐으며, 시트백의 옷걸이 형태 디테일과 하드 포켓도 눈에 띈다. 또 1열과 2열 시트 모두 독특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새겨졌고, 리어 오버행이 길게 빠져 넉넉한 2열 레그룸과 적재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함께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