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5일 정통 SUV 기반의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를 본격 출시한 가운데, 선택 가능한 옵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쏘 EV는 최대 401km(2WD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최대 500kg의 적재 공간 및 넉넉한 2열 공간, 정숙한 승차감으로 레저와 도심 주행을 모두 사로잡은 무쏘 브랜드 첫 모델로, 토레스 EVX를 바탕으로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실외 V2L 커넥터 등이 기본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등의 선택 옵션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 가능하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옵션은 선루프(60만원)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120만원), 클린데크 패키지(145만원)다.
먼저 선루프는 외관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탁 트인 개방감을 더해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보다 넓어 보이는 느낌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옵션 중 하나다.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외부에 장착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차 및 주행을 모니터링해 좁은 공간에서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며, 드라이빙 리어뷰,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뷰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클린데크 패키지는 비나 눈이 올 때도 데크에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슬라이딩 커버와 데크의 구획을 나눠 다양한 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급정지 또는 급출발 시 짐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데크 디바인더로 구성돼 안정적인 화물 운반을 도와준다.
특히 개별 품목(각각 130만원, 35만원) 대비 20만원 낮은 가격에 선택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편, 무쏘 EV의 판매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이며,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돼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을 포함해 3천만 원 후반대(3,96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을 통해 3,300만 원대까지 가격이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