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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Oct 23. 2022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배터리' 성능 저하 대비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추운 날씨에 의한 전기차 성능 저하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추위에 약하다는 인식이 있고, 이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NAF)은 테스트를 통해 대부분의 전기차가 추위 속에서 최대 주행거리가 약 18.5% 감소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성능 또한 20%~30%가량 저하된다.


이처럼 겨울철 전기차의 성능 저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업계 전문가들은 ‘히트 펌프 시스템’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히트 펌프 시스템’은 펌프로 외부 공기와 전장 부품, 배터리 폐열 등을 이용해 내연기관의 엔진처럼 열을 만들어내 난방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배터리의 효율도 함께 확보된다.


또한, ‘배터리 히팅 시스템’은 배터리가 적정 온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으로, 배터리 냉각으로 인한 충전 속도 제한 없이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배터리를 이상적인 온도 환경으로 유지시켜 배터리 수명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는 장거리 주행을 가급적 피하고, 장거리를 주행하게 된다면 충전소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이동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낮은 기온으로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것에 더해, 브레이크의 사용이 적어지는 만큼 회생제동이 어려워지면서 연비 효율이 나빠진다.


‘회생제동’이란 브레이크를 밟을 때 소멸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다시 회수해 배터리 등에 다시 저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법들에 의해 겨울철 주행 거리 및 배터리 효율 저하에 대비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운전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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