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기자회견
2026.1 29. 오후2시. 국회소통관
"오늘 저는 제명당했습니다. 저를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기다려 주십시오. 저는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정치인 한동훈 그 서사시(敍事詩)가 새로 쓰여지기 시작하는 날 하루였다.
정치인에게 고난의 서사시는 값진 은혜요 선물이다.
내가 천하를 그리는 정치인을 만나면 늘 권하는 이야기가 있으니, 장자(莊子)의 내 편 소요유(逍遙遊) 곤(鯤)과 붕(鵬) 이야기다. 하늘을 나는 큰 새 붕이 되기 위해선 먼저 깊은 바다에서 사는 큰 물고기 곤이 되어야 한다는 것. 말하자면 민심의 바다에 빠져 푹 멱을 감으라는 것이다.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는데 그 이름을 곤이라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것(곤)이 변해서 새가 되는데 그 새의 이름을 붕이라 하고,
붕의 등허리도 넓이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北冥有魚, 其名爲鯤. 鯤之大, 不知其幾千里也.
化而爲鳥, 其名爲鵬. 鵬之背, 不知其幾千里也.
또 하나는 맹자(孟子)의 고자장구(告子章句) 下 15장에 나오는 이야기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깍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天將降大任於斯人也
必先勞基心志
苦基筋骨
餓基體膚
窮乏基身行
拂亂基所爲
所以動心忍性
增益基所不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