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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돈 챙기기 귀재, 돈엔 무서운 인간 이재명

두산건설, 성남FC에 '58억 우회 후원' 의혹

by 정중규

[단독]두산건설, 성남FC에 '58억 우회 후원' 의혹

- 하여튼 검은돈 챙기기엔 신출귀몰 귀재 무서운 인간이 이재명.

그의 인생 목표 자체가 내가 볼 땐 출세를 위해 부정축재(결국엔 정치자금 조성)를 수단으로 삼아 펼치는 권력잡기(궁극적으론 대통령 당선?) 그것이었을 것이니, 아마 어린 시절부터 깨우친 것이 "돈이 최고다. 돈으로 되지 않는 것은 없다"였을 것 같다.

그러면 다들(본인도 그런 라이프스토리를 만들고) 이재명의 어린 시절 가난을 얘기하지만, 우선 그의 어린 시절이 그 당시 수준에서 봐 찢어지게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가난하게 살았다 해서 모두 그런 인생관을 지닌 맘몬주의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그의 친형 이재선 씨의 경우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재명이 특정인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부터가 그러하다. 대장동게이트 때 50억 클럽 경우에서 보듯이, 먼저 그 상대의 입에 돈을 물린 뒤 포섭을 시작하는 것이다. 돈으로 묶이면 누구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을 권순일 같은 대법관 매수로 뒤집은 희대의 선거법 위반 사건도 그러하지 않는가.

배소현 등 몸종 수준의 측근들을 그루밍 상태로 몰아넣고 마음껏 부려먹고 심지어 주군을 위해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 것도 마찬가지 방식일 것이다. 배소현의 50억 넘는 재산엔 그런 의혹이 따르는 것이다. 결국 이재명 주변 인적 네트워크는 죄다 돈으로 엮여져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맘몬주의자가 대통령이 만의 하나 된다면, 그렇잖아도 천민자본주의 대한민국 사회는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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