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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동지회 강연회 / 정중규

1898, 민주공화국의 꿈 : 김동규(21세기공화주의클럽 정책위원장)

by 정중규

[민주화운동동지회 강연회]

1898, 민주공화국의 꿈 : 김동규(21세기공화주의클럽 정책위원장)

2023.9.19. 오후5시. 자유기업원 열림홀

주최 : 민주화운동 동지회

-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현장, 좌우진영간 대화가 가능한 자리, 아름답고도 좋았다. 지금이야말로 만민공동회가 필요하다.

"1898, 민주공화국의 꿈" 강연회 초대장 /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 출범 이후 준비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외세를 등에 업고 이승만 친일파들이 주도하여 단독정부를 수립하였고 독재정권이 민족분단을 계속하고 있으니 외세를 몰아내고 독재정권을 타도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 1987년 6월항쟁이후 반미 통일운동의 확산으로 정치 사상적인 세례를 받은 586세대들이 어느덧 4~50대가 되어 우리 사회 주도세력이 되어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우리 사회 곳곳에 해방전후사의 인식과 같은 생각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87년 6월항쟁이후 반미통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데 큰 역할을 한 저로서는 이런 현실을 만든 것에 깊히 반성하면서 그동안 우리 역사를 잘못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민주화운동 동지회는 “1898 민주공화국의 꿈”이란 프로젝트를 통해서 1898년부터 만민공동회부터 민주공화국의 꿈이 탄생되고 오늘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과정을 밝히려고 합니다.


민주공화국의 꿈이 일제 강점에 의해 무산되었지만 1919년 임시정부를 통하여 곧바로 민주공화국을 천명하고 1948년 공산세력에 의해 온갖 방해와 난동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민주공화국을 수립하였기에 오늘날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이며 친일파들이 세운 나라로서는 이룰 수없는 일입니다. 백정 장사치 장돌뱅이 포수등 백성들이 들고일어나 꿈꾸었던 공화국이 승리한 것입니다.


개인의 자유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은 계급독재 인민공화국이나 국가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신분차별에서 해방된 자유인들의 꿈을 오늘날 우리가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중에 독재자들도 겪었고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헤쳐왔습니다. 더불어 백정과 소작농들도 남 부럽지않은 자유시민이 되었습니다.


더 좋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설거지를 하고 미래세대가 달려갈 수 있도록 앞길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제 그 시작입니다.


처음 시도하는 자리에 강호제현들이 참석하시여 다양한 의견으로 담금질하여 민주공화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사상적 무기가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그게 지난날 민주화운동의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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