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기준을 존중하기로 했다.
드디어, 나와 딸아이가 같이 작업한 첫 책의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확정되었다.
무엇이 최선인지 확신할 수 없기에, 출판사의 기준을 존중하기로 했다.
5월 20일 출판사로부터 표지 디자인 7종을 받았다.
처음 이미지 파일을 열어본 순간의 설렘은 너무 좋았다.
이미지를 출력해서 유리창에 붙여놓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설렌 것이 아니라,
책의 출간이 가까워졌다는 설렘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무난하다는 지인도 있었지만,
디자인을 다시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의견도 강했다.
한 참을 고민하다가, 출판사 대표님께 디자인을 새로 해서 제안드려도 되겠냐고 문의드렸다.
디자인 비용은 내가 부담하겠다고 했다.
(출판사에서는 이미 디자인 비용을 지출한 상태라고 생각되었기에...)
시간이 없었기에 급히 지인분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새로 6종을 디자인했다.
제목도 기존 제목 외에 다른 제목으로도 작업했다.
출판사 대표님께 문의드리니, 제목은 인쇄소로 넘기기 전까지도 고민하는 것이니 괘념치 말라하셨다.
지인이 작업해준 시안과 새로 제안한 제목에 대하여 출판사 대표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다.
표지 디자인의 수준도 높고, 새로운 제목도 같이 고민해보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른 뒤, 최종 표지 디자인을 확정했다는 출판사 대표님의 전화를 받았다.
내심 지인이 작업한 디자인으로 정해졌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메일함을 열었다.
하지만, 출판사의 디자인과 기존의 제목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나의 기대와 달랐기에 대표님께서 전화를 주셨던 것이다.
출판사 내부적으로 영업팀과 서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첫눈에 독자를 끄는 힘이 더 강하다'는 의견을 존중했다고 하신다.
작업해준 지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나 역시 출판사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전했다.
내 인생의 첫 책이기에, 한번 인쇄한 책은 고스란히 내 책이기에...
좀 더 예쁘고, 맘에 드는 표지를 고르고 싶었다.
하지만, 내 책꽂이에 꽂아두기 위해 인쇄하는 것이 아니기에
출판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책이 안 팔린다면, 나보다 출판사의 손실이 더 크기에
출판사의 고민 역시 깊었으리라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처음 제안받았을 때 그중에서 선정하여 회신했다면,
2주간의 시간을 아낄 수 있었겠지만,
이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디자인과 제목에 더 애정이 간다.
내일 드디어 인쇄소로 넘긴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목 :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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