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을 읽고
제목 : 일의 격
부제 :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저자 : 신수정 지음
출판 : 턴어라운드
초판 : 2021.06.22
가격 : 18,000원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접하기도 하고,
마케팅 트랜드를 살피기도 한다.
물론, 내 소식도 전하고...
그 중에 '신수정'님의 글은 일목요연하고,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 많았기에 자주 읽는 편이다.
얼마 전에 그 글을 모아 책을 출간하셨다고 하여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픈 글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는데, 보통 5개 내외이다.
'일의 격'을 읽으면서 표시한 곳은 38곳이나 된다. 그 마저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은 제외했는데고 말이다.
그만큼 내게는 많은 공감을 준 책이다.
이책의 추천사에 기재된 288인의 추천사를 보면, 공감한 사람이 비단 나뿐만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직장생활하면서 상사와의 관계, 사내 정치라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배움과 실천, 인생에 대한 자세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오랜만에 책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신수정님의 페이스북을 팔로우하면, 매주 주말마다 삶을 깨우치는 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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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쪽 : 어떤 사람은 비범한 일도 평범하게 만드는데,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만든다. 일 자체가 평범하거나 비범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일하는 태도가 평범과 비범을 나눈다.
* 54쪽 : 내가 할 일은 내가 빠르게 하고 남의 일을 대신 고민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할 일과 산하 구성원이 할 일을 명확히 한다. 정치적인 구성원들은 자기가 할 일을 위나 옆이나 아래에 미루곤 한다. 이에 나는 산하 임원에게 "그건 당신이 고민하고 답할 문제인데 왜 제게 떠 넘기죠?"라는 말로 책임을 명확히 준다. 단, 그가 그것을 이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은 준비한다.
* 58쪽 : 우리의 일을 살펴보면 20의 핵심적인 일과 80의 비 핵심적인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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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은 열심히 한다
80은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고 '어떻게 편하게 할까?'에 초점을 둔다.
80중 아예 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판단하는 기준은 "그 일을 안했을 때 무슨 큰일이 일어나는가?"를 자문하면 된다. 큰일이 안 일어나는 일은 하지 않으면 된다.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도 바보짓이다.
* 59쪽 : 어려움과 고민이 들때 답을 찾는 질문
1) 내가 얻고 싶은 결과는? (원하는 것)
2) 나는 왜 그것을 얻고 싶은가? (목적)
3) 어떻게 하면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가? (실현 전략)
4) 그것은 내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
5) 지금 내가 할 일은? (행동)
* 61쪽 : "피하려고 생각하기보다는 향해서 나아가려고 생각하라"
나아가려 하면 창의적인 생각들이 떠오른다.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려는 노력을
원하는 형상이나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성취하는데 쓰라.
* 65쪽 : 세계적인 제자들을 키운 초기 선생님들의 특징은, 학습 내용을 잘 가르치는 것보다 그들이 배우는 피아노, 테니스, 수령 자체를 좋아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좋아하게 되었을 때 제자들은 지속할 수 있다. 지속하게 된 이후에는 강하고 실력있는 선생님을 만나도 감당할 수 있다.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한다면 어떤 선생님을 찾아야 할까?. 우리가 무언가 초기에 배울 때 어떤 선생님을 찾아야 할까?에 대한 답이 여기 있다.
* 81~82쪽 : 소비는 그만하고 생산한다.
이제 남들을 가르치면서 더 발전한다. 글도 열심히 쓰고 영향력을 확대한다. 타 영역도 배우면서 타 영역의 인사이트를 융합시킨다. 꾸준히 자신의 차별화를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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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분들만 찾아다니고 수동적인 공부만 하면서 지식만 잔뜩 쌓는다. 방법만 찾고 막상 실험과 행동을 별로 안 한다. 소비만 하고 생산은 별로 안 한다. ~~~
배우고 실험해서 자신만의 '법'을 만들어야 한다.
* 83쪽 : 괜찮은 척하지 말고 상사에게 솔직히 말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구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한다. 상사나 회사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하고, 자신의 일이 분명히 회사에 도움이 되고 자신이 공헌하고 있음을 표현한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과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서로 부딪치는 게 아니다. 남을 존중하면서도 얼마든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겸손이란 야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지만 야심도 가질 수 있다.
* 90쪽 : 무엇을 하든 일단 부담 없이 가볍게 출발하고 이를 반복, 향상시켜나가라. 아니면 접으면 되고, 괜찮으면 발전시켜가면 된다.
* 104쪽 : '기회'를 발견하고자 하는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사업의 시가그로 세상을 보자. 새로운 직업을 갖기 원한다면 그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 새로운 직업을 갖기 원한다면 그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 난제를 풀고자 하면 그 시각으로 세상을 보자. 그러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다. 그리고 '우연'과 '평범' 속에서조차 숨어있는 멋진 기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치 보물찾기처럼.
* 130쪽 :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정보'를 습득하는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데, '방법'과 '훈련'의 배움에는 돈과 시간을 쓰는 것은 미루거나 아까워한다.(이러한 영역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시급해 보이지 않기 때문) 배울 때도 원리를 배울 때는 집중하다가 연습하는 시간은 대충한다. 사실 정말 돈과 시간을 쓰는 효과는 후자가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174쪽 : 쳥가에 관하여
"그 동화의 결론은 사과를 준 사람이 부마가 되었다.
그 이유는 첫째, 만일 공주가 살지 못했다면 누가 가장 큰 위험에 빠졌겠는가? 당연히 사과를 준 사람일 것이다.
둘째, 다른 사람은 그 능력을 쓴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의 것(망원경, 양탄자)이 남아있지만 사과를 준 사람은 남아있지 않다.
그러므로 성과가 비슷하다면, 가장 많은 것을 헌신한 직원, 만일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가장 피해를 보았을법한 직원, 가장 리스크가 큰 업무를 맡은 직원을 우대하는 것이 적절치 않겠나?"
* 177쪽 : 미션은 ~~~ 소위 '대의명분'이며 이 대의명분이 있어야 큰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보람도 느끼고 세상도 그 기업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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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가치'는 그걸 무시하고 돈 벌 다른 기회가 있을 때도 이것 대신 선택할 배짱이 있어야 하는 가치이다. 의사결정의 우선순위이다.
* 187쪽 : 상사에게 직언을 어떻게 해야 하나?
'직언은 상대의 이익을 섞어서 해야 한다'
* 191쪽 : 힘들게 하는 상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 간섭하는 상사에게는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 신뢰를 얻어라. 상사가 묻기 전에 먼저 보고하라. 이런 유형은 안심이 될 수록 간섭은 줄어든다.
- 두리뭉실하거나 방치하는 상사에겐 캐물어라. ~~~ 업무 지식의 목표와 기대가 무엇인지를 물어라. 더 의사소통을 하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하라.
- 상사의 의사소통 방식, 업무 스타일에 맞춘다. 메일을 좋아하면 메일로, 대면보고를 좋아하면 대면으로 하라.
- 프로젝트를 성공한다는 것과 그걸 알린다는 것은 다르다. 요청하지 않아도 시의적절하게 성과를 알려야 한다. 인사고과 시즌은 당신이 겸손할 때가 아니다.
- 프로젝트가 실패할 것 같으면 빨리 알려라. 지연되다가 갑자기 안좋은 소식을 듣고 반길 상사는 아무도 없다.
- 문제 보고시는 창의적 해결책도 같이 보고하라.
- 절대 동료들과 상사 뒷담화를 하지마라. 다 귀에 들어간다.
- 상사에게 반대 의견을 제시해도 최종 결론은 상사의 것이며 따를 것임을 분명히 한다. 근거자료와 대안을 준비하라. 절대 감정적으로 맞서거나 상사의 능력을 비하하지 마라.
*208쪽 : "회식 좋아하는데요. 술도 좋아해요. 단지, 상사 비위 맞추는 회식이 싫을 뿐이에요."
* 212쪽 : 근데 이렇게 하면 저만 손해보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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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으로 대한다는게 뭔 손해겠어요? 팀장님도 행복해지실 건데
* 221쪽 : 지도자들이 정말 세상이 바뀌길 원한다면, 사람 자체를 비난하거나 처벌하거나 바꾸려는 노력 대신, '이득'을 쫒는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하여 이에 맞게 자연스럽게 흐름을 바꿀 시스템을 고민하고 실험하고 실행해야 한다.
* 237쪽 : "내가 과거에 잘못한 것이 무엇인가요?", "나의 문제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 대신
"내가 ~부분을 잘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라는 방식으로 물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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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자신의 과거 잘못이나 문제를 들추지 않고도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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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달성했나요?"는 수동형 질문이다.
반면 "목표 달성의 과정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나요?"는 능동형 질문이다.
* 255쪽 : '성공'이란 예측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디에선가 그저 존재하다가 내게 오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만드는 것'이다.
* 259~260쪽 :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을 '나는 바보가 되었다'라고 해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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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예화가 있다. 어느 날 소로스와 탈레브가 주식시장의 전망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고 한다.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한 소로스에게 탈레브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시장은 탈레브의 예측대로 움직였다. 이에 탈레브가 소로스에게 말했다. "손해 좀 보셨겠습니다" 그러자 소로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오, 나는 내 의견을 빠르게 수정해서 큰 돈을 벌었죠"
* 268쪽 : 비슷한 동기 또는 나보다 실력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먼저 올라갈 때 자존심도 상하고 망연자실해진다. 그러나 이럴때일수록 기억해야 한다. '축적 후 발산' 그리고 상사와 진솔하게 대화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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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능력이 부족하여 상무보 승진을 못했습니다. 무엇을 보완할 지 코칭 해주시면 내년에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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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했지만 저희가 부족하여 탈락했습니다. 혹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다음번에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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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허한 자세와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기회'로 여기고 용기 있게 찾아가서 피드백도 받고 새로운 준비를 한다면 그 '실패'는 인생의 값진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 278쪽 : '노력이 부족한 것도 생각이 부족함도 아니다. 단지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피아노를 배우려면 피아노 학원을 등록하고 피아노 앞에 앉으면 된다. 그것이 선택이다. 머리로 '피아노 치면 좋겠는데...', '배우고는 싶은데 잘 안돼요'는 '선택'이 아니다.
* 286쪽 : 실수를 했으면 고치면 되고, 잘못을 하면 꾸중을 듣고, 성과가 안 나오면 교훈 삼아 다음에 잘하면 되고, 차였으면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
그게 다다.
* 291쪽 : "우리는 자신에게 일어나 사건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한 스스로의 해석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해석)이다."
* 300쪽 : 이제는 욕심을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제 분수를 지킵니다. 그리고 굳이 전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일도 재미있는데 제가 회사를 그만둘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승진하기 위해 더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무리하지는 않습니다. 즐겁게 일할 뿐입니다. 또한 가족과 제가 좋아하는 캠핑카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평생 그렇게 할 정도의 돈은 가지고 있습니다.
* 314쪽 : 그는 다시 물었다. "그러면 힘들때마다 내렸다가 다시 들면 어떨까요?
그랬더니 청중들은 그러면 하루 종일이라도 들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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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신의 책임과 염려, 불안 스트레스를 완전히 내려놓거나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그렇게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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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틈틈이 내려놓을 수는 있다. 짐을 지되 틈틈이 쉬어가자. 그것이 삶에 짐이 있어도 가볍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
* 318쪽 : 괜찮아, 잘될거야. 하지만 설령 잘 안되어도 괜찮아.
* 337쪽 :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려 애쓰지 말라. 환경을 바꾸고 만나는 사람들을 바꾸는게 훨씬 빠른 길이다.
* 340쪽 : 현재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되며 새로운 행동이나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원히 그 상활과 환경 속에 있게 된다. 과감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한다면 현재의 상황과 환경이 바뀌어진다.
길이 있어야 수레를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수레가 있으면 길이 난다.
* 342쪽 : 인지 치료의 대가 앨버트앨리스의 '오늘부터 불행을 단호히 거부하기로 했다' 같은 책을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350~351쪽 : 노력이라는 미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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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먼저 자신이 인정받는 존재임을, 좋은 사람(성경에 따르면 우리는 '좋은 사람' 정도가 아니라 '신의 자녀')임을, 성공의 존재임을 믿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담대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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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인정에 일희일비하고, 사랑에 일희일비하며, 돈과 성공에 노심초사한다면 당신은 '노력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당신이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때로 사랑받지 않고 미움받으며, 그리 출세한 듯 보이지 않아도 그리 크게 괘념치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인정', '사랑', '성공'의 존재라는 뜻이다.
* 354~355쪽 :"무엇(WHAT)을 원할 지 결정하고 기록하고 이를 상상하라. HOW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라. 그러면 당신의 뇌는 자동적으로 HOW를 실행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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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목표를 정할 때 주의할 것은 '긍정의 문장'으로 정하는 것이다. ~~~
'나는 10kg을 뺀다'가 아니라 '나는 50kg이 된다', ~~~
'나는 담배를 끊는다'가 아니라 '나는 비흡연자가 된다' 이다. 그리고 기한을 정하며, 매일 말로 선포하고, 이미지화하라.
* 360쪽 : 내게 주어진 인생은 선물이다
삶은 'Gain'이 아니라 'Gift'이다.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받아 들일 때,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도록 해준다. 무언가 '얻으려', '이루려' 사는 게 아니라, 성취하려 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를 선물로 받아들여라. 기쁨이란 추구하고 움켜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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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통찰을 제시하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삶은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등산이 아니라 플로어에서의 댄스이다. 인생이란 지금 이 찰나를 춤추듯이 사는, 찰나의 연속이다. 그러다 문득 주위를 돌아봤을 때 '여기까지 왔다니!' 라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인생이다"
내게 주어진 인생은 선물이다. '내가 무엇을 얻고 이루는가'가 감사가 아니라
그저 존재하고 누리고 사랑하고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용서하고 맛볼 수 잇는 하루하루가 감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