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처럼 따뜻한 사람이 좋았다.
어렸을 때는 몰랐다
그 빛의 크기만큼 그림자가 진다는 걸
늘 웃고 다니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인 줄 알았다.
모르면서 어림짐작했었다.
각자만의 슬픔은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돈에 쫓길 때는 돈만 생기면 행복해질 줄 알았다.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을 돈을 벌고서 깨달았다.
세상의 모든 돈을 준다 하여도 살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의미 없이 흘려보내고서 자책하곤 했다.
이 평화로운 시간이 영원하리라 착각했다.
형언할 수 없이 귀중한 시간을 코 푼 휴지 버리듯 했다.
태양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다가가기엔 너무 뜨거울 지도 모른다.
다만,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늘 웃고 다니려 노력한다.
누군가는 바보 같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사실 타인은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음을 잘 알고 있다.
돈에 허덕이기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려 한다.
최대한 덜 쓰도록 발품 파는 게 쪼잔하다 할 수 있다.
다만, 나 혼자 쓰는 건 줄이고 함께할 때는 넉넉하려 한다.
그냥, 하면 의미가 생긴다.
이런저런 잡념들은 시간만 갉아먹는다.
차라리, 영어 단어 1개라도 외우는 게 잡생각을 줄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