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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Jun 03. 2023

"3데이즈 in 헬싱키" 소개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볍고 유용하게 활용했던 책이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콕! 찍어서 3일이란 시간 가운데서

핵심적인 부분을 안내한 책자가 있다.


물론 3일이란 시간은 참 빠듯한 시간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핀란드인이 아닌 여행객의 입장에서 제한된 시간 가운데서의 

최대한의 핵심적인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이 책은 분명 도움이 큰 책이라고 생각된다.


핀란드 전역이 아닌 수도 헬싱키를 사흘동안 돌아다니는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효과적인 안내책자라고 여겨진다.


바로 3 데이즈 in 헬싱키(3 Days in Helsinki)

이 책이다.



참고로 북유럽의 다른 나라인 덴마크 코펜하겐을 똑같이 3일 여행을 안내한 책도 있다.

본인의 경우는 두 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보통은 핀란드의 헬싱키를 잘 느낄 수 있는 영상물로,

"걸어서 세계속으로", "세계테마기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번 방송을 탄 적이 있다.

(최근 지구오락실2라는 프로그램도 핀란드 헬싱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고있다.)


더해서 그 영상물(걸어서 세계속으로, 세계테마기행)은 헬싱키뿐만 아니라, 투르크, 라플란드, 올란도 제도등

여러가지의 핀란드의 지역의 모습이 다 나와 있다.


"카모메식당" 영화를 통해서 조용하고 투박한 환경과 그와 똑같은 핀란드인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멋진 바다도 그려졌는데, 영화를 통해 본 한정적인 이미지 이상으로 여기 이 책은 

핀란드 헬싱키의 온갖 모습들을 풍성하게 보여준다.


<3 데이즈 in 헬싱키 북트레일러> 온라인 교보문고 제공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Text보단 생생한 사진을 더욱 풍부하게 돋보이게 해서 

핀란드의 또다른 강점인 "디자인"의 부분을 자연스레 강조하는 듯 하다~


인터파크 사이트에 있는 이 책 소개의 부분을 인용한다.

아무래도 본인이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욱 세련되고 잘 정리되어 표현했다.


[3데이즈 in 헬싱키]의 매력은 이것!



1. 시간과 동선을 고려한 꽉 찬 3일 코스 컨설팅


유럽을 3일 동안만 여행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유럽의 한 도시를 여행하는 데는 3일이면 충분!


꽉 찬 72시간 동안 헬싱키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오전 9시, 맛있는 빵과 함께하는 아침식사로 시작되는 여행지 소개는 시간과 동선을 적절하게 고려하여 

최적의 여행 코스를 제시하고 여행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코스를 수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확실한 컨셉트로 대표 명소부터 최신 스폿까지 소개하는 알찬 여행 정보


헬싱키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북유럽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을 것이다. 

[3데이즈 in 헬싱키]는 "미식", "디자인", "빈티지"라는 확실한 컨셉트를 가지고 

그와 관련한 대표 명소는 물론 지금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최신 스폿을 꼼꼼하게 소개한다. 



3. 핀란드 문화와 디자인에 해박한 작가의 지식이 돋보이는 다양한 칼럼


북유럽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현지의 문화와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작가. 

중간중간 읽을거리가 되는 칼럼과 깨알 팁들은 북유럽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느끼게 해준다. 

북유럽 디자인이 전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3데이즈 in 헬싱키] 속에는 

핀란드의 문화와 함께 세계를 감동시킨 수많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의 작품과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칼럼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당신의 헬싱키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4. 동선과 여행지, 교통편이 한 눈에 보이는 루트 지도


하루하루의 여행지 소개 마무리 부분에는 그 날의 여행 코스를 정리해주는 '오늘의 루트 지도'가 소개된다. 동선을 고려한 여행 코스와 함께 본문에서 소개되고 있는 스폿의 위치, 

그곳에 가기 위한 교통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 추천 교통편, 대중 교통 정보 등이 표시되어 있으니 

이 루트 지도를 보며 자신의 여행을 계획하고 수정할 수 있다.



5. 여행을 가지 않고 읽어도, 여행을 다녀와서 읽어도 재미있는 여행서


물론 여행서의 본분은 여행지에서의 일정에 도움을 주는 것. 

그러나 [3데이즈 in 헬싱키]는 여행을 가지 않고 읽어도, 

여행을 다녀와서 읽어도 재미있는 예쁜 여행서는 없을까? 

읽고 나면 더욱 떠나고 싶어지는, 그곳이 더욱 그리워지는 여행서는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기획되었다.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여행" 그 자체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달하는 여행서가 되기를 소망한다.


무려 8년전 2015년에 출간된 책인데, 지금도 구할 수 있다.(절판되지 않았다.)

내게는 이 책이 한 권의 여행 안내서만의 의미가 아니라, 또 하나의 여행 디자인 서적이기도 하다. 


#3데이즈in헬싱키

#핀란드헬싱키여행서적

#카모메식당

#여행디자인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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