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된 지 약 20년만에 개발이 된다는 소식
경기도 하남 옛 미군기지 캠프 콜번(Camp Colbern)부지가 반환된지 약 20년이 경과했는데, 이제서야 개발계획이 구체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한 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언론보도를 2010년 경에 본 적이 있는데 여러 제한 요소 때문에 불가능하여 결국 계획이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이 종합쇼핑몰, 문화·유통시설, 업무시설이 집적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하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잘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캠프 콜번 부지 내에 들어가본 적은 없지만 주변 지역을 수차례 답사해 본 경험에 의하면 경기도 하남에서도 외진 곳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에 의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승용차로 운전해서 가야 했습니다. (지금은 5호선 구간이 연장되어서 그나마 접근성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5호선 종점인 하남검단산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면 옛 캠프 콜번 부지 정문 앞에서 하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부지가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부지 조성 공사시 토목 공사에 난이도가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적인 이야기겠지만 사업성이 있는 곳이었다면 이미 개발이 진행되고도 남았을텐데, 이런저런 제약요소 때문에 현재까지도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는 후배가 2004년 경 이곳에서 미304통신대대 본부중대 인사과 카투사로 복무했었기에 통신부대 주둔지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사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냉전시대인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 전후까지는 미사일 부대가 주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통신부대가 주둔하던 2003년의 연감 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