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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2020 시필사. 30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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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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