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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실 - 강현덕

2020 시필사. 39일 차

by 마이마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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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실 - 강현덕


울려고 갔다가

울지 못한 날 있었다

앞서 온 슬픔에

내 슬픔은 밀려나고

그 여자

들썩이던 어깨에

내 눈물까지 주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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