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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마르스 Jul 23. 2020

기도실 - 강현덕

2020 시필사. 39일 차

기도실 - 강현덕      


울려고 갔다가 

울지 못한 날 있었다 

앞서 온 슬픔에 

내 슬픔은 밀려나고 

그 여자 

들썩이던 어깨에 

내 눈물까지 주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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