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살지 않아도 괜찮아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생,
그렇게 살아보고 싶은 삶일수록
오히려 공허함과 무기력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자유로워 보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반짝이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그에 반비례해 어두운 면도 더 짙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연예인들이 집에 돌아와
문을 ‘탁’ 닫는 순간에 공허함을 느끼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는
여행 크리에이터나 예술가들이
공황장애를 많이 겪는 이유도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일을 할 때의 짜릿함과 도파민이 쏟아지다가,
도파민이 ‘탁’ 끊기는 순간
밀려오는 감정 때문은 아닐까.
반대로, 조금은 지루하고
매일 비슷한 일상을 사는 사람들은
이처럼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험을 할 기회가 적기에,
그만큼 감정의 진폭도 덜한 게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남들이 부러워 하는 인생
부러워 할 것도 없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지 못한다고
불행할 이유도 없다.
평범한 삶은 지루함이란 짐을 짊어지게 되고
반짝이는 삶은 일상과의 괴리감이라는 짐을 짊어지게 된다.
내가 가진 삶의 색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