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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네쯔 Oct 12. 2015

pooq 100% 페이백의 함정

고객을 놓치는 하나마나한 이벤트



http://www.pooq.co.kr 


pooq이라는 지상파 3사(콘텐츠연합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서비스가 있다.

실시간 스트리밍과 방송 VOD를 빠른 속도로 볼 수 있는 괜찮은 서비스다. 

최근에는 JTBC 등 종편도 함께 하여 더욱 콘텐츠가 풍부해졌다. 




하지만 최근에 겪은 불쾌한 경험으로 브런치에 다소 비판의 글을 쓰게 되었다.

불평불만의 목소리보단 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오니, 

만약 관계자가 보시더라도 언짢아하지 마시고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주로 컴퓨터로 TV를 보는 나는

실시간tv를 볼 수 있기 때문에 pooq를 알게 되어 무척 기뻤다. 


마침 가입 시 1개월간 무료라 부담 없이 실시간 TV와 VOD를 이용할 수 있었다. 



100% 페이백! 보기만 해도 1달 결제 시 2달을 쓸 수 있다는 느낌의 대박 이벤트! 


어느 날 기간이 만료되어, 아쉬워하다가 
100% 페이백 서비스를 한다기에 큰마음 먹고 결제를 했다.




한 달간 신나게 영상 VOD로 본전을뽑고 나서 
기간이 만료된 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제 예능은 내가 다 섭렵한다.


무척 만족했던 1개월간의 서비스 이용이었다.



1차전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어느 날 아침 

나는 의문의 문자의 알림 소리에

토요일 단잠을 깨며 놀라고야 말았다. 


분명 자고 있었는데.. 웬 결제 문자??




피싱을 당한 것으로 생각하여 무척 심란했다. 
심지어 아침이었다.





나는 분명 자고 있엇는데 

무려 토요일 아침 10:43분에 날 깨운 현금 인출 문자..



(주)케이지가 무엇일까..?
한참을 고민하고 네이버 검색을 통해 유추한 것은 
(주)케이지이니시스였다.



잘나가는 PG사로 알고있다.


확신을 가지고 KG이니시스에 접속해서

내 카드번호를 조회하려 했으나, 승인번호를 알 수 없었다. 


승인번호? 네?? 어떤걸 입력해야하죠? 



피싱을 당한것으로 생각하며 

두어시간을 멘붕으로 있다가 


한참을 고민하고 

혹시나 pooq에 접속해보니




결제 내역에 있었다.

휴.. 하며 피싱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며 안도하는 순간 




2차전


갑자기 페이백 코인이 떠올랐다. 



분명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받은 이 코인을 가지고 

다음 달 결제를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자동 결제가 되버리다니 당황해서




즉시 자동 결제를 해지하고

문의 글을 올리기 위해 고객센터를 찾았다.




상단에 고객센터 메뉴는 보이지 않고 
한참을 찾다 보니 하단에 아주 작게 있었다.







허나 고객센터에 접속해도 1:1 게시판 형식이 아닌

메일 문의 형태의 공간이었다.




" 금일 자동 결제가 되었으나, 

저는 아직 한편의 영상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지해주세요.

다시 결제할 예정입니다. " 라는 내용을 작성했으나 



보름이 지나도록 아직 답장이 없다. (무려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물론 나의 문의 내역은 보이지 않고, 이메일에 답변도 오지 않았다.




그렇게 pooq의 고객 응대에 실망하고..

씩씩거리다 포기하고 말았다. 



3차전


10월에는 꼭 코인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름 가까이 기다리고 이용권을 구매하려는 순간





이미 상품을 이용중이기 때문에 
코인으로 결제를 시도해볼 수조차 없었다. 

가만있자.

나의 서비스 이용 기간은 





10월 19일까지 이용


그러나 코인은

10월 18일 23:59:59에 만료 




음.. 그러면 말이죠..
네?

18일 23:59분까지 쓰라는 거죠?
그럼 시공간을 뛰어넘어 61초? 아니 59.60초?




아니면 코인 7,900원을 날리라는 건지 한참을 고민하고 열받아 있다가

오늘에서야 발견한 한 줄..


강조와 비강조 차이


여러분 보이시나요?


(푹코인은 영화/방송 VOD 단건 구매시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첫 달 요금 100%를 돌려드린다며요
맞는 말이긴 하기도 한데..


조삼모사잖아요..



그럼 7,900원 코인은

 실시간TV+방송VOD에 사용하지 못한다는거였어? 




아.. 그래
이해할 수 있어..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야..



그래, 7,900원이 어디야 라고 포기하면서


생각해보니 VOD는 이미 요금제로

tv 드라마는 볼 수 있음. 


마지막으로 

영화 코너에 가보자.


보고 싶었던 "뷰티 인사이드" 영화가 있었다. 



네??


그럼 저는 2,100원을 주고 영화를 봐야 하는 것이군요..



찾아보니 4,000원짜리 영화도 있기는 한데..



차라리 이럴 거면
페이백이 아닌, 할인 쿠폰 증정이라고 해주면 안 될까요?

지난 보름간 마음고생한 나로서 조롱당한 느낌이었다..





고객으로써 

딱 3가지만 바란다면.


1) 자동 결제가 된다는 것을 고객에게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2) 결제 문자는 케이지이니시스가 아닌 'pooq 10월 분'과같이 표시
3) 1:1 문의는 나의 문의 내역, 이게 아니더라도 고객 문의 답변은 꼭 해주었으면 좋겠다.

 



비판의 목소리를 남겼지만 저는 

pooq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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