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유치원, 어린이집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집에서 몸을 배배 꼬며 밖에 나가자고 아우성을 칠 텐데요. 하루쯤은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며 에너지를 발산해야겠죠.
온 식구가 외출 한 번 하려면 성인, 아이 입장료부터 교통비, 식비까지 은근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눈썰매‧스케이트장은 꽤 저렴해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요.
그래서 올리브노트가 지금부터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저렴한 눈썰매, 스케이트장을 모아 소개합니다.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
운영 일시: 2019년 2월17일까지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이용 요금: 6000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한강공원의 대표 눈썰매장인데요. 눈썰매장 입장권으로 눈썰매와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 50% 할인이 가능하고요.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유로번지, 바이킹, 로봇라이더, 전동자동차 등 각종 놀이기구도 운영하는데요. 이용요금은 각 3000~5000원입니다. 이밖에도 빙어잡기, 군밤구이, 풍선 터트리기 등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별도의 재료비를 내면 이용 가능해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일시: 2019년 2월10일까지
운영 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30분,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이용 요금: 시간당 1000원
겨울에 누리는 1000원의 행복!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고 안전모와 보호대 또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요. 스케이트장과 별도로 컬링 링크장이 마련돼 있는 게 특징인데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일일 컬링 체험 프로그램을 1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이곳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운영이 중단되는데요.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운영이 중단되니 미세먼지 수치를 미리 확인하고 가야겠죠.
◇성남시 눈썰매장&스케이트장
운영 일시: 2019년 2월10일까지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이용 요금: 시간당 1000원
이곳은 눈썰매와 스케이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스케이트장은 한 번에 3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예요. 눈썰매는 성인용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따로 운영하는데요. 각각 9개 레인으로 이뤄져 있어요.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민속놀이 공간도 있습니다.
내년 1월7일부터 2월1일까지 6~18세를 대상으로 매주 스케이트 강습 교실을 운영하는데요. 한 주 단위로 진행하며 강습비는 1만원입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성남시청과 야탑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니 참고하세요.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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