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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Dec 24. 2018

내 나이가 어때서! 육아맘 위한 돈 되는 자격증

애들 어릴 땐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냈는데요. 이제 아이들이 좀 크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제 시간이 조금 생겼어요.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제가 해볼 만한 자격증 공부가 있을까요? 아이들 키우는데 도움이 되면 더 좋고요. (ID doch****)


엄마의 하루는 아이를 깨우면서 시작하고 아이를 재우면서 마무리됩니다. '엄마 껌딱지'인 유아기 아이를 둔 엄마들은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어렵죠.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에 다닐 시기가 되면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데요. 제2의 취업 혹은 자기계발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엄마들이 도전할 만한 자격증엔 무엇이 있을까요? 국가자격 종목 가운데 엄마들의 관심이 높은 자격증을 알아봤어요.


◇보육교사 되고 싶다면 '보육교사 자격증'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 있어 보호와 교육적 측면을 담당하는 전문가인데요. 아동이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교육자입니다.


보육교사가 되려면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보육교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해야 하죠.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구분되는데요. 교육훈련시설에서 정해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어린이집에서 보육실습을 마쳐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요.


△MOM'S TALK

지난봄에 자격증을 땄는데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인터넷으로 공부했어요. 자격증을 따면 일자리는 많은 것 같아요. 지금 어린이집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ID hise****)


자격증 취득이 조금 까다로워졌어요. 특히 어린이집에서 실습생 교육하는 것을 꺼리는데요. 전화 문의하면 거절이 태반이어서 실습장소 찾는 게 어려웠어요. (ID ridi****)

◇요리에 관심 있다면 '조리기능사 자격증'

조리기능사 자격시험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복어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음식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적정한 조리기구를 사용해 음식을 만드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어요. 조리기능사 자격을 취득하면 식품접객업 및 집단 급식소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는 게 가능한데요. 특히 복어조리 및 판매 영업에서는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죠.


△MOM'S TALK

저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독학으로 땄는데요. 일반 식당에서 일하는 건 자격증이 없어도 되지만 유치원에 취직하려면 꼭 자격증이 있어야 해요. 한식 시험이 메뉴가 제일 많고 까다로운 것 같아요. (ID rkar****)


어린이집 유치원 취직이 목적이었는데 일하는 업무 강도에 비해 월급이 적은 것 같아서 자격증은 묵혀두고 딴 일 하고 있네요. (ID wlsp****)


◇언어에 재능 있다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관광통역안내사는 국내외를 여행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현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주는 전문가죠. 낯선 곳을 찾은 관광객에게 교통, 숙박, 이용시설 및 여행지에 대한 안내를 해주면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관광통역안내사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해요. 필기와 면접 등 2차로 이뤄져 있고요. 2년 이내 취득한 공인어학성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6개월 정도, 외국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1년 이상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해요.


△MOM'S TALK

관광통역안내사는 면접이 있어서 말하기 훈련이 잘돼 있어야 해요. 관광지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상식을 단답형이 아닌 기승전결이 잘 된 스피치를 해야 하는 걸 유념하셔야 해요. (ID nere***)

◇손재주 많다면 '미용사 자격증'


미용사 자격시험은 일반, 네일, 메이크업, 피부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손톱, 발톱, 피부 등 신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법과 기기 및 제품을 사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평가합니다. 해당 자격을 취득하면 전문 미용사 및 미용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어요.


△MOM'S TALK

저는 곧 나이가 40인데요. 네일자격증 실기는 두 번 만에 땄어요. 연습이 관건이죠. 저희 학원 선배님 한 분은 53세인데 자격증 따고 지난달에 샵을 오픈했어요. (ID **맘)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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