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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카메라 이야기
by MySnap Dec 03. 2017

A7RIII 런칭 쇼케이스

A7RIII로 A7RIII 런칭 쇼케이스 현장 촬영

12월 2일. 오늘 학동역 9번 출구 커피빈 지하,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Sony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III 런칭 쇼케이스 행사가 있었다. 오전 11시~12시 30분에는 Pro들을 위한 세미나, 오후 1시~ 2시 30분에는 일반 유저들을 위한 세미나였는데 오전 타임과, 오후 타임은 신청을 통해 당첨된 사람들만 참석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였다. 자유 관람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모든 방문객 자유 관람이 가능했다.


※ 이 행사는, 사전에 신청을 받았고 12월 2일, 3일 양일간 실시한다.



쇼케이스 현장


나는 사전 신청 기간에 신청을 했지만, 매번 기회가 없었던 나는 이번에도 큰 기대를 안 했었다. 그래서 당첨자 발표날에도 확인하고 내 이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내 이름이 있었다. 소니 코리아 측에서 쇼케이스 전날 참여 여부 확인 전화가 왔었고, 나는 당연히 간다고 했다.


오늘이 A7RIII 런칭 쇼케이스 현장인데, 난 웃기게도 사전 예약 구매로 이미 A7RIII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런칭 쇼케이스 하는 제품을 가지고 현장을 촬영하기로 했다. 보통은 현업으로 카메라를 사는 사람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현재 자기가 사용하는 카메라의 브랜드를 바꿀 것인지 아닐 것인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나는 그냥 믿고 샀다.


A7RII를 쓰면서,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인 배터리, 연사 속도, 버퍼 문제 (가장 큰 문제점), 조이스틱, 듀얼 슬롯 등이 전부 개선되어 나왔기 때문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이미 사용 중인 제품의 쇼케이스 현장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일찍 움직여서 그 현장에 도착했다. 그것도 1등으로 말이다. 쇼케이스는 11시부터이지만, 10시 반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15분 전에 도착을 했더니 기다리는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얼마나 오고 싶었으면 1등이란 말인가.


정확히 10시 반이 되자, 입장할 수 있었다. 직원들을 제외하고 A7RIII 공식 런칭 쇼케이스 첫 입장은 내가 한 셈이니 나름 의미는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들어가니 넓은 공간이 나왔다. 이름을 체크하고 명함과 럭키 드로우 박스를 위한 번호표, 사은품 가방을 받았다. 나는 첫 번째였기 때문에 1번이었다. (큰 의미는 없다. 럭키 드로우 시간 때, 내 번호가 불려야 비로소 가치가 있다.)


그리고, 이번 쇼케이스에 참석하면서 가장 놀랬던 부분은 바로 사은품이었다. 프로를 위한 자리에서 사은품으로 소니 UHS II 64GB 메모리 카드를 준 것이다. 그것도 전원에게.


나중에 제품 테스트 시간이 있는데, 제공한 SD 카드를 사용해서 개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샘플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다.


UHS II 카드는 일반 SD 카드 대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64GB만 해도 가격이 꽤 비싸다. 이번 쇼케이스에 소니 코리아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물론 가방에는 카탈로그와 음료와 식사를 위한 도시락 박스도 있었다.


11시 시작 전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며 간단히 장비 테스트도 해볼 수 있었다.

한쪽 벽에는 소니의 모든 제품군을 전시해놓았다. 한 때 렌즈군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던 소니였다. 그러나, 지금은 렌즈 부족하단 이야기는 못한다. 심지어 캐논의 렌즈를 어댑터를 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그마에서는 전용 어댑터를 같이 개발해서 소니에게 다양한 렌즈군을 제공해주고 있다. 


소니는 렌즈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머나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오히려 GM렌즈의 출시로 동 화각대 화질에 대한 상향평준화시켰다.


쇼케이스 현장 한쪽에서는 이명호 작가님이 나중에 업무 플로우 시연을 위한 사전 리허설을 하고 계셨다. 전문가의 작업 현장을 눈으로 보는 것은 꽤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설레기도 한다. 나와 같은 카메라를 쓰는데 결과물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과연 전문가는 어떤 환경을 구축하고, 어떻게 촬영을 할까 등 많은 부분을 보고 배울 수 있기도 하다.


11시가 되고, A7RIII의 동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쇼케이스가 시작되었다.


환영사를 시작으로, 럭키드로우까지 진행을 하는데 소니코리아의 프로덕트 부분 총괄 사장님이신 오쿠라 키쿠오 사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말씀하셨는데, 상당히 많은 연습을 하신 것 같았다. 그만큼 A7RIII에 큰 관심과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장님의 환영사에도 포함된 내용이고, 이번 쇼케이스 내용 중 핵심은 Resolution X Speed이다. 화질과 스피드를 모두 담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소니의 A7RII는 4,200만 화소 초고화소 카메라이다. 화질 부분에서는 정말 최고였으나, 이 고화소 때문에 연산 처리가 빠르지 못해서 결국 버퍼 문제가 발생했다. 근데 이 문제를 당당하게 해결했다고 얘기를 하는 것이니,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2018년도 가장 핫한 아이템에 아직 정식 출시도 안된 A7RIII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례적인 것이다. 그만큼 이번 A7RIII이 얼마나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스펙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다. 그중에서 몇몇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 사진에 담아왔다.


여기에서 속도의 향상과 소비전력 40% 감소는 정말 극찬하고 싶을 정도다. A7RII 쓰면서 불만이었던 버퍼와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이다. 특히, 무음 촬영 (전자 셔터)을 할 때, 비트 수 저하가 없이 14비트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왜냐면, A7RII의 경우 무음 촬영을 하게 되면 비트수가 9비트로 다운이 되면서, 화질적인 손해를 보게 된다. 최근에 나온 A9의 경우에도 연사 및 무음 촬영을 하게 되면 비트수 저하가 발생되는데, 이번 A7RIII에서는 그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촬영도 나는 무음 촬영에 비압축 RAW와 JPG를 동시에 촬영을 했다.


손떨림 방지 성능도 1 Step 향상되었다. A7RII는 4.5축이었는데, 5.5축으로 향상되었기 때문에 기존 최소 셔속 설정을 1/125에서 1/60으로 한층 더 다운시켰다. 물론 움직임이 심한 피사체를 촬영할 땐 셔속을 충분히 확보해야겠지만, 풍경이나 멈춘 피사체를 촬영하기엔 큰 무리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전부 1/60으로 촬영을 진행해서 어두운 상황에서도 충분한 ISO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A7RIII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인, Eye- AF의 성능 향상이다. A9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물론 사용렌즈나 환경에 따라서 성능 차이는 발생하겠으나,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A7RII대비 많이 향상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사용하는 타브랜드의 경우 면사포를 쓴 신부의 얼굴이나 머리카락이 휘날릴 때 Eye AF는 못 잡거나 엇나가는 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4D AF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Eye-AF에 대한 스트레스는 완전히 사라진 셈이다. 한마디로 셔터만 누르면 된다는 것이다. 해당 기능은, 현장에서 모델들에게 테스트할 수 있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대로 가려진 상황이나, 옆모습 아래 쳐다보는 상황 모든 곳에서 쾌적하게 작동됐다. A7RII 쓰면서 가끔 버벅거리거나 못 잡는 상황들에 대해서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 부분이라서 만족스러웠다. 특히, 타 브랜드에서 가장 부러워할만한 기능은 바로 이 기능이 아닐까 싶다.


비슷한 성능의 타사 제품과 스펙 비교한 자료이다. 전작인 A7RII 대비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되었을 뿐 아니라, A사와 B사 (스펙만 봐도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대비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무게는 더욱더 매력적으로 와 닿는 요소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매한 24 105G 렌즈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그 화각대가 드디어 나온 것이다. 내가 애용하는 렌즈 중 하나는 소니 24 240 렌즈이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 커버가 되어서 여행 다닐 때 특히 많이 사용하는데, 최소 초점거리가 너무 멀어서 항상 불편했었다.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발매된 24 105G 렌즈는 최소 초점거리가 매우 짧아서 식당에 가서  음식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다만 화각에 대한 손실이 있는 부분은 나에게만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24 105의 화각대를 놓고 타 브랜드와 비교를 해보면 가장 와 닿는 것은 최소 초점거리와 무게이다. 실제로 렌즈만 들어봐도 무게가 부담되지 않을 정도이다. 약 3주 뒤에 사이판과 프랑스 여행을 떠날 때 가져가서 제대로 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7RIII와 24105G 렌즈에 대한 스펙과 기능 설명에 대해 끝이 나면, 이명호 작가님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된다. TAG Magazine에서 화보 촬영을 하시는데, 오로지 소니 카메라로만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A급이라고 생각했던 장면에서 핀이 안 맞아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는데, 소니로 완전히 넘어오시면서 핀 스트레스가 완전 사라지셨다고 엄청 만족하신다고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셨다고 하셨다.


서브 카메라로 A7RII를 쓰시다가, 이번에 A7RIII이 나오고 A9를 사용하시면서 완전히 소니로 넘어오셨다고 합니다.


작업 사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쇼케이스 현장에 많은 인원들이 있으니 A/B 조를 나눠서 다음 행사를 진행을 하는데, 나는 A조에 속해있어서 바로 이명호 작가님의 작업 플로우를 볼 수 있었다.

모델이 고개를 돌리는 상황 등에 대해서 우수한 Eye-AF 성능과 연사 성능, USB C를 채용하면서 카메라 - PC 간 빨라진 전송 속도 등 상업 작가로서 작업하는데 전혀 문제없이 활용가능한 모습에 더 이상 상업에서 소니가 천대받을일은 없다고 생각됐다.


작가의 시범이 끝나고 나면,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타임이 주어진다. 미리 A7RIII에 여러 소니 렌즈들이 장착되어 있는데, 선물로 나눠준 메모리카드를 활용해서 샘플을 가져갈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매력포인트다.


홀 센터에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고, 셋팅된 장비를 활용해서 자기만의 특색으로 기기 성능을 최대한 테스트 해볼 수 있는데, 나는 이미 A7RIII을 가져갔기에 못써본 렌즈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오늘 참가하신 많은 분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소니 고급 렌즈 라인업과 고화소에 스피드를 접목한 A7RIII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소니코리아 사장님께서도 끝까지 남으셔서, 오늘 참가한 사람들의 대화도 들어보시고 직접 현장 점검도 하시고 끝까지 신경쓰시는 모습 또한 인상이 깊었. 나는 사장님응 피사체로 카메라 테스트를 했지만.. ^^..


럭키 드로우를 마지막으로 오늘의 오전 행사는 끝이 났다. 1등 상품이 A7RIII 50% 할인 쿠폰이었는데 받아가신 분은 축하드립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받았네요 ^^.. 1번이 좋은 건 아닌가봅니다. ㅎㅎ


총평

이번 A7RIII 런칭 쇼케이스를 다녀온 후기를 정리하자면,


1. 행사 내용 : ★★★★★

    - 작가의 시범, 깜짝스러운 사은품 (UHS II 64GB, 다과 및 도시락)


2. 체험 제품 : ★★★★☆

    - 부족하지 않은 테스트용 카메라 및 렌즈군.

    - 아쉬운 부분 : 플래그쉽 모델 A9와 비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면 좋을 듯 함. (A7RIII 런칭 쇼케이스이므로, 중요하진 않으나 참가한 사람들의 궁금함을 위해서 ^^..)


3. 아쉬운점 : 행사 시간. 생각보다 1시간 30분은 짧게 느껴졌습니다. 준비하신 분들은 많은 고생을 하신 것 같아 감사하지만, 더욱 더 풍성한 주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상업 작가 외 웨딩작가 / 여행 작가 등.. ^^



이상으로 A7RIII 런칭 쇼케이스 후기를 마칩니다.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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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좋아 사진을 찍고, 사진이 좋아 여행을 하는 MySnap 입니다. 이메일 : sae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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