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Wear OS 기반 워치 앱 배포

by 서준수

Wear OS 기반 워치 앱을 처음 배포해 봤습니다.

얼마 전에 배포한 육아 기록 앱인 '베레모'에 워치 앱을 추가했습니다. 처음 배포해 보는 것이라 첫 번째 심사에서 거절을 당했는데요. 덕분에 워치 앱에서 요구하는 정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 정책 관련 문서를 하나도 보지 않고 배포부터 해버린 겁니다.


거절 사유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Ongoing Activity 규정 위반이고, 다른 하나는 스크롤바의 부재였습니다. Ongoing Activity 규정은 생소했는데요. 이 규정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 중(타이머, 운동 추적, 음악 재생 등)일 때, 홈 화면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그 앱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화면에 명확히 표시하라는 규정입니다. 아마 워치에서 운동 인식이 되면 하단 가운데 표시되는 인디케이터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걸 보여주라는 거죠.


스크롤바 규정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만약 필수라면 스크롤이 발생할 때 프레임워크가 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것이 자연스러우니까요. 실제로 기존 안드로이드 뷰 시스템의 WearableRecyclerView는 XML 속성을 지원하여 프레임워크가 스크롤바를 그려줍니다. 하지만 Compose와 같은 선언형 UI에서는 이런 암시적 처리를 지향하지 않기 때문에, 스크롤바를 직접 선언하거나 구현해야 합니다.


구현은 여전히 바이브 코딩으로 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가 잘해주고 있지만 각각의 의미 파악과 왜 이건 이렇게 처리할까 싶은 내용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해 봤습니다.


이 앱을 가장 열심히 사용하는 유저로서, 워치 지원이 되니 더욱 편리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기능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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