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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개의 공론장 Dec 09. 2020

밀레니얼 여성들의 일과 삶

2020 N개의 공론장 ⑨ 밀레니얼 우먼스 공론장 기록

공론장 일자: 2020년 11월 1일, 11월 8일

장소 : 인사이터스 코랩(1회 차), 청년허브(2회 차)

주최 : 이현경 · 청년허브

기록 : 금혜지


"내 제한된 경험에 따르면 성차별은 굉장히 단순하다. 지금 네가 절대 진짜 너일 리가 없다는 말을 끊임없이 듣고, 그 경험이 축적되어 나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이 되는 것이 바로 성차별이다."
- 호프 자런, <랩걸> 중에서

인용한 문장에서와 같이, 여성들은 끊임없이 내재화된 차별을 경험합니다. 개인적인 문제라고 여겼던 사건들이 사실은 유구한 세월을 거쳐 구성되어온 성차별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자책에서 벗어나 해결점을 찾게 되죠. <밀레니얼 우먼스> 공론장에서는 ‘밀레니얼'이라는 세대를 설정하고 여성의 일, 주거, 정신 건강에 이러는 주제에 대해 객관적 지표로 정리하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론장은 11월 1일과 8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차 공론장을 진행한 인사이터스 코랩



[1회 차 1부 발제] <한국 여성의 커리어와 사회적 지위> : 김정윤

11월 1일 공론장의 첫 발제에서는 여성의 고용과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지표를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인 고용률의 증가 추세와 고질적인 경력 단절 문제, 저임금 노동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문제 등을 짚었습니다. 또, 근로 외 비경제활동에서 여성의 가사 노동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문제와 고위직 임원 비율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할당 부가휴가 정책과 고용 할당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발제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lideshare.net/ssuser129d67/n-239876167

 


[1회 차 1부 공론]  

A: 고학력, 전문직에 종사하였어도 경력단절을 겪은 후 사회적 복귀가 어려운 현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육아의 병행으로 인한 자발적 비정규직 복귀도 여럿 존재한다. 설령 어렵게 정규직으로 복귀가 가능하더라도 조직 내 기혼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한다.

 

B: 조직 내 의사 결정 포지션에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잠재력 발휘를 위하여 정책적인 지원 방안 확충이 필요하다. 

 

C: 남성이 육아와 가사 분담, 부성휴가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직 내에서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1회 차 2부 발제] <여성의 주거와 안전> : 최나래

두 번째 발제는 여성 비혼 1인 가구의 증가세를 짚으며, 사회 경제적 정책이 4인 ‘정상 가족'을 위주로 구성되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했습니다. 여성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코하우징', 여성 공동체 등을 제시하며 북유럽과 우리나라의 예시를 살펴보았습니다. 발제 내용을 첨부합니다.

https://www.slideshare.net/ssuser129d67/n-239876212

 


[1회 차 2부 공론]


A: 여성, 청년 1인 가구가 엄청나게 증가 추세인 것에 비해 청년 주택 혜택에서 신혼부부 혜택이 가장 크다. 이는 기혼 가정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고 이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이다. 

 

B:  비싼 주거비용과 실효성 없는 청년 주거정책, ‘정상’ 가구(신혼 가구 등)에만 초점이 맞춰진 정책으로 여성을 어쩔 수 없이 결혼 시장으로 몰아넣으려는 정책인 것 같다. 결혼으로 이뤄진 가족 외의 가구들을 위한 공동체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C: 청년 여성 1인 주거 연대 형성에 동의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면 노인 정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노인 여성 1인 가구와 빈곤 문제도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고령화 사회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다. 

 

 

[2회 차 1부 발제] <여성의 정신건강과 보건> : 김지희

11월 8일 공론장의 첫 발제는 여성의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문제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 정신 건강과 관련된 통계 중 성별의 지표에 초점을 맞추어 여성들의 우울증과 불안장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 정신 질환을 유발하는 사회, 문화적 요인을 젠더 불평등과 사회적 구조의 시각에서 분석하게도 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발제 슬라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slideshare.net/ssuser129d67/n-239876256

 


[2회 차 1부 공론] 


A: 통계를 볼 때, 임신 및 출산으로 인한 여성의 고유 영역이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성 고유 질병과 정신건강의 관계성, 20대 여성의 정신질환과 자살률 증가 이유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B: 여성의 출산과 육아가 여성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궁금하다. 예를 들어, 산후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결여로 인해 여성이 출산 후 겪는 양상 등을 연구하여 공론화되면 좋겠다.

C: 난임 또는 출산 후 여성의 커뮤니티 형성으로 심리적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그룹 테라피가 형성되면 좋겠다.

D:  정신적 건강과 빈곤의 상관관계 연구 자료가 필요하다.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사회 제도를 정신 건강을 포함하여 확충해야 한다.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공의료 영역에서의 양질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회 차 2부 발제 및 공론] <밀레니얼 여성의 현주소와 미래> : 이현경  

공론장 주최자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성향에 관해 정리하며 마지막 발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밀레니얼의 정치 참여, 세대 격차, 사회적 이슈 등을 다시 한번 짚으며 성차별 담론을 검토해봤습니다. 발제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lideshare.net/ssuser129d67/n-239876315

 

 

이번 공론장의 참가자들은 밀레니얼 세대, 여성으로서 중첩된 어려움을 안고 사회인으로서의 고충과 공감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안에 거대 담론을 개괄하느라 초기의 목표는 다 이루지 못했지만, 공론장은 대화의 시작일 뿐이니까요!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경험을 나누고, 정책적 제안까지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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