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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 and Tech Jul 15. 2015

Lonely Planet에게 모바일이란?

1Day1App

그 많던 Lonely Planet의 앱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Lonely Planet은 과거 스마트폰 초창기부터 수많은 가이드북 앱과 Phrasebook(회화집) 앱을 출시하여 여행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돌연 Fast Talk이라는 Phrasebook을 한데 모아놓은 앱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도시별 앱들은 모두 마켓에서 철수시켰습니다. 왜일까요?


Lonely Planet은 모바일 영역에서 기존의 PC 웹이나 오프라인에서 제공 가능한 컨텐츠를 그대로 옮겨오기 보다는 실제 여행에서 모바일이 할 수 있는 기능적 측면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즉, 모바일에서의 Lonley Planet은 백과사전식의 기존 가이드북 같은 정보성 컨텐츠 제공 측면이 아닌 모바일의 기능적 편의 제공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볼 수 있겠죠?


혹시 아이폰 3G의 광고 기억하시나요?

바로 Lonely Planet Phrasebook의 시연 장면이 담겨있는 광고였습니다.

iPhone 3G 광고 : https://www.youtube.com/watch?v=kYyAnsUXcEk


지난달에 출시된 Make My Day를 보니 이런 그들의 꾸준한 전략이 더욱 명확해진것 같네요.


Make My Day는 하루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서 도시별로 각 시간대에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로 기존의 Lonely Planet에서 판매하는 가이드북 시리즈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걸 모바일로 아주 심플하게 구현해냈습니다. :)



[Make My Day]

iOS : http://goo.gl/4WZdMB

Android : http://goo.gl/wvAD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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