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오드리 헵번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알았다

내가 내 매력을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알겠어?!

by 스피커 안작가

다람쥐 쳇바퀴 도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한심하다?’,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다람쥐를 위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한 번이라도 타봤다면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위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밑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난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사는 곳이 장난감 레고처럼 보이는구나. 내가 저런 곳에서 너무 아등바등 살았구나.…….마치 다람쥐처럼…….” 매일 가는 길, 매일 하는 일만 하다 보니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렇게 지쳐가고, 그렇게 망가져 가고 있는 자신을…….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가 2005년 케니언칼리지에서 한 유명한 졸업식에서 재밌는 농담으로 축사를 시작했었다. <아기 물고기 두 마리가 나란히 헤엄치고 있는데, 다른 방향에서 헤엄쳐오는 어른 물고기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어른 물고기는 말했지요. “아기 물고기들아, 좋은 아침이야. 물 상태는 좀 어때?” 아기 물고기들은 잠시 헤엄치다 서로 쳐다보면서 말했습니다. “도대체 물이 뭐야?”> 무슨 뜻일까? 물이란 존재는 너무 명확하고 중요하지만, 정작 그것에 대해 말하거나 직시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물속에만 있다 보니 말이다. 우리가 다람쥐 쳇바퀴를 치워주면 다람쥐가 행복해지는 것처럼 당신의 삶에도 다람쥐 쳇바퀴 돌게 만드는 그것을 치운다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우리는 더 많이 보려고 할 뿐, 제대로 보려고 하지 않는다. 흘러봤던 것을 깊이 새겨볼 때 인생을 보는 견해가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깊이 새겨봐야 할 부분은 뭘까? 바로 자기 자신이다.



<5초의 법칙>을 쓴 멜 로빈슨은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삶을 바꿔줄 한 사람을 찾고 있다면 거울을 보라.” 당신은 창문을 통해 세상만 보려고 한다. 창문이 있는 자리에 창문대신 거울을 달고 자기 자신을 하루에 3번 이상 보자.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3명 이상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안녕한지 물어보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에게는 왜 안녕하지 물어보지 않는가? 가장 먼저 안녕한지 파악해야 될 존재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명확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컨디션 관리를 잘하자. 컨디션이 떨어지면 아무리 명확한 목표가 있고, 확실한 계획이 있다고 해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실제로 내가 그랬다. 길랑 바레 증후군에 걸려 하루아침에 걷지 못하게 되면서 깨달았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병원에서는 지금 내 에너지가 바닥이라고 한다. 하루 빨리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나의 명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거나 멈추지 않고 꾸준히 전진할 것이다. 바쁘기만 한 당신, 일단 다람쥐 쳇바퀴에서 내려오자. 여유가 생겨야 자신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자. 나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나만의 코드는 무엇일까? 내가 세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은 뭘까? 자신만의 코드를 체계화 할 수 있다면 100% 목표달성 할 수 있다. 그러니 자신만의 매력을 먼저 파악하고 그 매력을 활용하자.



종종 말도 안 되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떠한 규칙도 찾아볼 수 없는데 성공하는 경우가 있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 성공을 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때 배 아파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아무런 매력도, 규칙도, 이유도 없는데 성공한 사람은 위기가 왔을 때 결코 일어설 수 없다. 왜냐하면 자신도 성공한 규칙을 알지 못하기에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계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대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자기만의 매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자. 그 매력을 가지고 목표달성을 한다면 그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생기기 시작해서 어느 순간 당신에게 열광하는 팬덤이 형성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도 이 과정을 거쳤고, 세계적인 뮤지션 BTS도 이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는 말을 잘 못하는데 어떻게 하죠?”라고 말을 한다. 말로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매력은 목소리 톤, 눈빛, 손동작 등을 통해 전달된다. 의사소통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눈빛과 태도라고 생각한다. 사기꾼을 생각해봐라. 말을 얼마나 잘 하는가! 그런데 실제 사용된 말은 상당히 무의미하다. 상대방이 말할 때 말의 내용은 무시하고 상대방의 목소리와 어투만 집중해서 들어보자.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는가? 이렇게만 하면 사기 당할 일은 절대 없다. 매력은 말보다는 오히려 목소리와 어투, 말할 때의 열정이 말빨 보다 훨씬 더 설득력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의 매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말 한 마디 안 하고도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미녀 오드리 헵번이 아주 탁월한 사례다. 그녀는 간단한 제스처 하나로, 표현력이 풍부한 눈빛으로,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지금까지도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작 로마의 휴일에서 선보인 단발 헤어컷은 “헵번스타일” 이름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녀의 매력은 아름다운 외모가 큰 몫을 차지한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그녀를 아름답게 만든 것은 그녀의 매력적인 성품이다.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예쁜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을 갖고 싶다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눠라. 아름다운 머릿결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아이가 쓰다듬게 안아주라.” 유전적 특징인 외면의 아름다움은 마음대로 늘릴 수는 없지만(요즘 수술도 가능해졌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은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점은 역사를 돌아보면 히틀러를 비롯하여 수많은 독재자들 역시 자기만의 매력을 어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파괴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의 매력을 이용할 생각은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 아직 성공하기 전이라 ‘내가 무슨’이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엄청난 성공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읽고 있는 것 아닌가! 당신도 엄청난 권위, 권력, 돈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 올바른 목표를 세우고 올바른 매력을 갖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하자. 이미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을 갖고 지금부터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모든 사람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유재석처럼 말이다. 유재석은 어떤 사람을 만나도 먼저 이름을 물어본다. 유재석이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그런데 유재석은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랬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 무엇을 해야겠는가? 자신만의 매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 이미 찾았다면 관심을 갖고 매력을 발전시켜보자. 그것이 당신에게 엄청난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 나의 매력은?

어떤 사람하고도 대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인다. 상대방이 고민이 있다면 고민을 정리해줄 수 있는 통찰력이 있다. 틀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당신의 매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