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원, 펀드 투자 일기(2)

시점 분산의 중요성에 대한 짧은 단상과 실행

by 후안맛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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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nagan218/4

이걸 읽고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 4월 19일 이후 한 달간의 시황,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전망


투자중인 펀드는 해외주식형 펀드로 미국에 50퍼센트정도, 유럽에 30퍼센트정도를 투자중인 펀드이다. 시황이랄게 뭐가 있겠냐만 일단 정리를 좀 해보았다.


(1) 빅스탭 실행 그 다음은?


빅스탭이 결국 실행되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퍼센트를 올렸는데,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있다고 시장에서는 판단 중인 것 같다(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기때문).

옛날 헬리콥터 버냉키때부터 연준이 잘 써먹던 시장 컨트롤 방법은 '블러핑'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엄청나게 무언가 할 것처럼 해놓고선 그거의 절반에서 80%정도의 실행만을 하는 그런 짓을 매우 잘해왔다. 그리고 그게 또 먹혀왔었다. 때문에 연준에서는 아마 빅스탭으로도 시장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줄이지 못했으니 더 크게 기준금리를 올려 나갈 것으로 이야기를 할 것이고, 시장에는 좀 더 큰 충격이 오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인플레의 가장 큰 요인 -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중국의 봉쇄


장기적으로 인플레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역시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봉쇄일 것이다. 둘 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커다란 쇼크를 주고있다. 각 측면에 대해 아래에 정리해보았다.


캡처.PNG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여전히 승기를 쥐고있지 못하다. 명분은 애초에 없었고 실리도 없어져버린 상태이다.


공급측면
-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의 밀이 세계 밀 수출량의 20% 수준을 차지, 파종 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셧다운으로 인한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 생산일정 차질, 상하이 항만의 물동량 차질로 인해 세계 무역량에 충격 불가피, 다만 수요적 측면에서의 문제와 상쇄될 가능성이 존재(데이터는 찾아봐야할 듯)
수요측면
- 중국의 셧다운으로 인한 수요 감소. 중국의 생산 감소, 물동량 차질과 상쇄 될 수 있는 요인인지 생각해봐야함
- 다국적 기업들의 러시아 철수로 자유진영 기업들의 Q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임(ex: 하이네켄)



2. 22년 2월 15일 ~ 22년 5월 17일 성과보고


전체기간의 성과는 아직 마이너스이다. 뭐 그도 그럴게 엄청나게 미국장이 뚜드려 맞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진짜 인버스 탄 사람 아니면 다 떨어지는 구간 아니겠나. 스캘핑하는 개인 트레이더 아니고서야 돈벌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1.PNG 투자중인 펀드의 기준가 움직임


아래는 내 개인의 수익률 차트이다. 이번 (2)번글의 구간은 사실 4월 20일부터이니 그냥 내리 박았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닼ㅋㅋㅋㅋㅋㅋㅋ

노란색 그래프는 내가 만약 2월 8일에 해당 시점까지 누적으로 넣은 돈을 그냥 한번에 넣었다면 그 시점에 나의 수익률은 얼마인가? 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그리고 최상단에 보이는 파란색 곡선은 내 수익률과 노란색 수익률 그래프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즉 하루에 만원씩 넣는게 얼마나 효과를 보이는것인지 보여주는 그래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PNG



결론은 뭐냐고? 존버해야한다. 다만 돈을 얇게 펴발라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게 가장 중요해보인다.

어차피 넣은 펀드자체가 MSCI World를 밴치마크하는 펀드라 장이 돌아오면 올라갈것이다. 베타가 크면 장보다 더 올라갈것이고 ㅎㅎ 적어도 1,2년은 꾸준히 넣으면서 두고보자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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