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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미미스 Jan 30. 2017

저렴한 인정, 과장된 행복



불행은 자기 자신의 모습 그 이상을
스스로에게 혹은 남에게 '보여주고자' 할 때 시작된다.

자기 자신의 실제 모습 이상을
스스로에게 보여주려는 것을 허영이라 하고,
타인에게 보여주려는 것을 오만이라고 한다.

자기 이상이 '되기' 위한 노력과
자신 그 이상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은
하늘과 땅 차이다.

더 나은 내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겸손을 부르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것은 불안을 부른다.
언제 민낯이 드러날지 모른다는 불안.

김난도,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중


허영과 오만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 타인의 인정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는 삶을 만드는 것이 필요히다. 나만의 기준이 확실하다면 부러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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