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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카시아 Nov 01. 2023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학습시킨 챗봇이라고?

한 심리상담자의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되다.

2022년 12월 4일

chatGPT를 처음 접하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학습시킨 AI챗봇이래


지금은 앱이 있지만, 그때는 사이트로 들어가야 했다. 나는 구글에 깔았는데 검색할 때 동시에 GPT도 대답을 해주어 안내해 주는 것을 같이 활용해 보려 노력했다. 그즈음 “AI챗봇의 부상에 위협받는 구글 검색”이라는 제목의 글에 혹해서 세상이 당장 바뀌나 싶기도 했었다.

2023년 10월 31일 현재, 구글이 위협받고 있지는 않지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GPT 또는 이를 적용한 AskUP을 잘 활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러함에도 AI를 이용하는 자와 이용하지 않는 자로 분류되고, AI를 활용해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이에 더 나아가서 AI를 활용해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자 위주로 세상이 돌아갈 것임을 예상해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된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불안해졌다.


이걸 모르면 세상에 뒤처지겠구나


올해 1월 중순에는 미국 내에서 AI챗봇-검색 이 기능이 너무 좋아서 이를 이용해서 대학 리포트 내는 학생들이 많아서 다음 학기 수업 평가 방식을 리포트가 아니라 구두로 하는 등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고 그럴 계획이다 와 같은 내용의 기사도 올라왔다.


AI관련 주가 반영도 너무 압도적이어서, chatGPT 3.0으로 인해 인공지능기술의 엄청난 격변이 일어나고 있구나, 예전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시기의 변화처럼 뭔가 한 시대가 시작되는구나,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뒤처지면 안 된다 라는 불안감에 압도되었다.


3월 말이 되며, AI로 인한 세상의 불안감은 증가하였고, 점점 디스토피아를 우려하기 시작하였다. 곳곳에서 GPT4 사용금지 서명 운동이 벌어지고, 이탈리아에서는 챗GPT 접속을 금지시켰다.


6월에는 독일 작가를 비롯한 예술가 14만여 명이 지난 4월 AI가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에 AI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는 인간의 고유한 창작의 영역이었던 예술에 대한 AI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미드저니 Midjourney와 같은 AI 기반 그림을 그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예술가들이 위협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 내가 상담하는 미술전공 입시 준비 학생들 역시 두려움을 피부로 느끼며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하였다.


인공지능의 개발은 결국 편리함과 영역 침범의 두 양날을 갖게 될 수밖에 없으며, 결국 더욱 인간 다운 것이 소중해지고, 진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더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심리상담자인 나는 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많이 사용하는 번역, 교정, 편지글이나 정중한글을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 외에 프로그램 계획서를 쓸 때 주로 활용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근사한 naming을 부탁하거나 프로그램 목표 및 계획 등을 세울 때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면,

내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 내용과 활동들을 입력한 뒤에 프로그램 제목을 추천받는다. 또는 강의 계획안을 짤 때도 도움을 받는다.

기관에서 요청한 간단한 주제와 강의를 듣는 대상을 정보로 전달하여 강의 제목과 강의 내용을 소개받고 이를 큰 틀로 내가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계획서를 제출하고 강의 내용을 정리해 나간다면 혹시 내가 전달할 중요한 내용에서 놓친 부분에 대해 다시 점검할 수 있다.


이번에 대학생 행복감 증진 및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진행하는 일이 있었다. 온전히 프로그램 제목부터 계획까지 나에게 맡겨진 소중한 시간이었고, 좀 더 대학생들이 끌릴 만한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제목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GPT의 도움을 받았는데 여러 다양한 제목들을 추천해 주어서 든든했었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자세한 활동을 추천받기도 한다.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활동으로 구체적인 활동을 추천받았고, 스타트업을 계획하는 협동 활동이라는 큰 틀을 생각은 해 두었는데 이에 대한 세부 수립 내용들을 좀 더 도움을 받았었다. 따라서 각자의 역할 및 책임 할당에 대해 좀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활동은 호응이 굉장히 좋았다. 실용적인 과가 많고 다양한 과에서 학생들이 모인 만큼 각자의 잘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배분해 나가며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었고, 창의적인 활동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자신의 가치와 관련한 10년 뒤의 목표와 그 목표를 위해 지금부터 걸어 나갈 전념행동을 고려해 나가는 활동에서는 카카오톡 채널이자 Upstage에서 개발한 AI챗봇인 AskUP을 활용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AskUP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과 내용들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간단히 문제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나 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손쉽게 대화를 나누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구는 사실은 알면 알수록 유용하고 편리하다.


나의 가치를 고려한 10년 뒤 나의 목표에 대한 지금 현재부터 내가 걸어 나갈 전념행동을 고려해 보는 것, 때론 큰 고통과 어려움이 중간에 있을지라도 돌아가거나 조금 쉬어가도 괜찮다. 나의 목표와 가치의 방향대로 그대로 걸어 나가는 그 행위가 중요할 뿐


짧은 집단 상담 시간을 고려하여 전념행동을 찾아보는 것은 #AskUp의 활용을 안내하려 한다. 의외로 만나는 학생들은 chatGPT 사용을 잘 안 하더라. 소개하고 활용해서 이용해 본다면 이후에 사용해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또는, 약물치료의 기전이라던지, 약물치료 종류의 차이 등, 내담자가 받는 약물이 갑자기 바뀌게 되었을 때 두 가지 약의 차이를 확인해 보는 등, 좀 더 복잡하고 비교 분석적인 정보가 필요할 때 문의하고 활용하였다.


폭세틴 캡슐과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의 차이는 뭐니?

ChatGPT
폭세틴(capsules)은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을 재흡수 억제하여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장애 등을 치료하는 약물이며,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은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이라는 약물로 이루어진 항우울제입니다. 이 두 약물은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화학적 성분과 작용 방식이 다릅니다. 폭세틴은 세로토닌 신경전달물질을 재흡수 억제하여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키는 반면,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 증상을 개선시킵니다.
따라서, 이 두 약물은 다른 화학적 성분과 작용 방식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떤 약물이 적합한지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의사와 함께 결정해야 합니다.


이대로 그저 친해지고 활용하는 것 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여전히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
뭔가 만들어볼 수 있을까?


그러다 어느 날, MBTI 상담사 앱을 알게 되었다.

chatGPT에 "너는 이제부터 *** MBTI 성격을 갖게 된 심리상담사야"라는 역할부여는 그 성격을 띠는 심리상담사로서의 대화를 나누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할부여를 한다.

굉장히 새로운 관점이었다.


그렇다면, 나도 chatGPT를 이용한 나만의 상담챗봇을 만들어볼 수 있을까?


chatGPT로 대표되는 대형언어모델인 LLM(Large language model) 시대와 상담분야


LLM은 좋은 심리상담 도구가 될 것이다? 이것에 아직은 동의되지 않는다. 심리상담은 사실 복합적인 뇌의 다양한 능력을 갖춘 상담자가 있어야 하고 현재 기술로 그 능력을 기계가 대체할 수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 기계가 코헛의 *거울 자기 대상, 이상화 자기 대상이 되어줄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렇다면 LLM은 좋은 심리상담자 역할을 대체할 도구가 되지 못하므로 상담계에 쓸모가 없을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많은 부분이 보완되리라 본다. 유용한 심리검사 해석을 도와줄 수 있으며, 자기 이해와 분석을 도와줄 수 있고, 나의 욕구와 목표 전략을 같이 세워 나가며 함께 공존하며 나를 격려하고 동기화시키는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해 본다.


그런 심리상담챗봇을 만들고 싶은데 나는 뭐부터 해야 할까?





먼저 저에 대해 소개합니다.

https://cloudy-wren-62b.notion.site/Hye-Sook-Lee-57 a1 fc34 ded64 f56 b76 d722040328 f08? pvs=4&mibextid=Zxz2 cZ

안녕하세요. 아동청소년을 전공하고, 지역 정신건강센터 아동청소년사업담당자부터 천천히 아동청소년상담사로 경력을 차곡차곡 밟아나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사인 15년 차 상담자입니다.



참고문헌과 정보에 도움이 될 글입니다.

https://m.blog.naver.com/tech-plus/222949746060

이탈리아, 챗GPT 접속 전면 금지...왜?

 - https://naver.me/F7IewRpw

https://futureoflife.org/open-letter/pause-giant-ai-experiments/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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