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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땅에서도 피어나는 성장의 법칙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by 진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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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책쓰기코칭협회에서 주관하는 도함사필1기 14일 차입니다.

한 달에 두 권 '도란도란 함께 읽고 사각사각 필사하기(도함사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 책으로 최인아의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을 선정해 책을 읽고 필사하고 있습니다. 짧은 내 생각도 곁들여서 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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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ey is the reward"

여정 자체가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성공의 길은 언제나 꽃길일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 화려한 순간을 꿈꾸지만, 그 과정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인생의 길을 걷다 보면 진흙탕 같은 상황에 빠질 때도 많고, 그럴 때 우리가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진흙탕 길에서 배우는 교훈, 지금 있는 자리에서 성장하는 법, 그리고 프로페셔널로서 스스로를 인정하는 방법과 매 순간의 노력이 내일의 빛이 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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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길만 걷지 않아도 괜찮아



흔히 ‘꽃길만 걸으세요’라는 덕담을 건네지만 누구도 계속해서 꽃길 위에만 있을 순 없습니다. 꽃길인 시기가 있는가 하면 진흙탕 길인 시기도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러니 지금이 어떤 시기이든, 중요한 것은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매일을 충실하게 잘 보내는 겁니다. 결국은 그 시간들이 쌓여 자기 인생을 만드는 거니까요.


우선 일에 대한 관점을 달리해 일을 기회라 여겨보세요. 개인이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얻기 어려운 기회를 회사 덕분에 가진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p.71



'진흙탕 길'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마음이 무겁고 불확실한 상황에 처할 때, 사람들은 흔히 좌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역경을 오히려 성공을 위한 디딤돌로 삼았습니다. 그가 애플에서 쫓겨났을 때, 잡스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Pixar와 NeXT를 설립했습니다. 당시엔 그 선택이 옳은지 알 수 없었겠지만, 결국 그는 애플로 돌아와 아이폰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상황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우리의 목표를 재정립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가 되기도 하죠. 어려운 순간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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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강한 마음


토머스 에디슨의 이야기를 은 수천 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발명했는데, 그는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하지 않는 10,000가지 방법을 찾은 것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어려운 길에서 배울 수 있는 성장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디슨처럼 실패를 과정의 일부로 보고 다시 시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진흙탕에서도 스스로 일어날 힘을 얻게 됩니다.



2. 일상을 기회로 만드는 마법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일 반복되고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일을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다면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때
진정한 혁신이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일상 속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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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에서든, 어떤 업무를 하든지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회가 숨어 있습니다. 회사에서 맡은 작은 프로젝트라도 그것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배운다거나, 더 나아가 다른 분야와 협업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도 작은 변화와 학습을 시도하면 현재의 자리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시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변화


마크 저커버그는 처음 페이스북을 만들 때 그저 하버드 학생들을 위한 소통 도구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그것이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매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혁신을 이루어 냈습니다. 저커버그처럼 지금의 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회로 삼는다면, 예기치 못한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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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스로 인정하는 프로의 힘


프로가 되고 싶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다면 프로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 써 기여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조직이나 세상이 우리의 노력을 즉각 알아주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마음속에 이런 오기, 배짱 하나쯤 품으면 좋겠어요. ‘당신들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군. 하지만 좋아. 언젠가는 나를 인정하게 해 주지!’라는.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p.76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의 인정보다 스스로를 먼저 인정할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존 록펠러는 “다른 이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실망하지 말라. 내가 나를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꾸준함과 자기 확신에서 비롯되며, 결국 남들에게 인정받게 되는 순간이 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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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과 헌신으로 찬란히 빛난 과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


스스로 인정하는 프로의 힘의 예시로 여성 과학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로잘린드 프랭클린은 DNA 구조를 밝혀내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과학계에서 찬란히 빛났던 인물입니다. 그는 X-선 결정학을 통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인 "Photo 51"을 촬영했지만, 당시에는 제대로 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프랭클린의 동료였던 모리스 윌킨스는 그의 동의 없이 이 사진을 제임스 왓슨에게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은 1953년에 DNA 이중 나선 구조 모델을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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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은 자신의 연구가 곧바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사랑한 과학에 대한 신념과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DNA 연구 이후에도 그는 담배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연구로 분야를 확장하며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발견들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로잘린드는 난소암과의 싸움 끝에 37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랭클린이 세상을 떠난 후인 1962년, 왓슨, 크릭, 그리고 윌킨스는 DNA 구조 규명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비록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과학의 진리를 밝히기 위해 헌신한 로잘린드의 찬란했던 여정은 오늘날까지도 과학계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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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드 프랭클린은 외부의 인정보다 자신의 신념과 노력을 중시했습니다. 그는 꾸준히 진리를 추구하는 자세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프랭클린은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리를 향해 걸어간 과학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4. 매 순간의 노력이 빛이 되어


'장애물을 마주했다고 반드시 멈춰 서야 하는 건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고 돌아서거나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뚫고 나갈지 또는 돌아갈지를 생각해라."

-마이클 조던이 했던 말,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p83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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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역경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고 성장하게 합니다. 마이클 조던의 말처럼, 행복한 순간보다 고난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맞닥뜨리는 진흙탕 같은 순간들은 우리를 단련시키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기회가 됩니다.


현재의 자리에서 매일을 성실하게 보내며,
어려운 순간을 성장의 기회로 삼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우리 삶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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