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anotoly Jan 09. 2023

인스타그램으로 브랜딩할 때 한계점

1. 유사 채널 수 증가

클라이머리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한 후에 유사한 계정들이 늘어나거나 비슷한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하시 시작하는 기존 채널들이 늘어났다. 

나에게 있어서 이런 현상은 '개이득'이다. 누군가는 유사 채널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경쟁자가 늘어서, 나에게 불리하겠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다. 나는 클라이밍 인스타 채널만 운영하려는 것이 아니다. 한국인을 위한 클라이밍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오히려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도 다른 유사 채널들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시장 파이를 늘려준다. 뿐만 아니라, 유사 채널들의 데이터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진다.


2. 플랫폼의 한계 파악

팔로워가 1000명이 넘는 클라이밍 계정을 모조리 조사했더니, 흥미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클라이밍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들은 팔로워 3000명 근처에서 모두 성장세의 포화가 일어났다. 

정보성 콘텐츠 말고, 다른 분야의 운동을 함께 다루거나 엔터테이닝(외모, 입담 등)의 요소가 있는 경우에만 3000명의 한계를 부숴냈다. 그렇지만 한계를 부숴내더라도 다른 분야보다는 여전히 채널 사이즈가 작다.

이 데이터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더이상 힘을 쓰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대책을 세웠다.


3. 유튜브와 사이드 프로젝트 운영 가속화

유튜브는 인스타보다 사용자 풀이 더 크다. 뿐만아니라 클라이밍 정보를 전달하기에 인스타보다 유튜브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얼른 유튜브로 플랫폼을 옮기고 인스타에 올린 콘텐츠들을 가공하여 업로드하고자 한다.

뿐만아니라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크다. 사람을 끌어모으는 방법에는 3가지가 존재한다. '콘텐츠', '기술', '광고' 이렇게 세가지가 있다. 난 콘텐츠 제작에 소질은 거의 없다. 다만 사람들이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약간의 소질과 경험이 있다. 그러니 얼른 '콘텐츠'가 아닌 '서비스'도 만들어보고자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