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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notoly Feb 18. 2022

모르면 손해! 정부지원사업 떨어져도 매출 올린 비결

안녕하세요. 요즘 정부지원사업이 한창일 시기이네요. 청년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등등 2~3월은 많은 대표님들이 참 바쁠 시기입니다.


아마 지원 사업에 불합격하신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굉장히 실망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좌절하지 마세요! 방법은 많습니다.


이제 돈도 없는데 프로그래머를 어떻게 구해요..

돈이 있어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저 이제 어떡하나요.

정부지원사업이 떨어졌다는 건 제 사업이 안될거라는 의미겠죠..?




저도 지원사업에 많이 떨어졌기도 했고 자본금이 없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알게 된 이후로는 정부지원사업이나 기타 지원 없이도 매출을 잘 발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잘났던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이었거든요. 단지 방법만 알면 여러분도 정부지원사업 없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저는 오히려 매출이 있어서 투자자의 투자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굳이 귀찮게 지분나누고 복잡한 절차를 거치치 않고도 회사가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죠.


방법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많이 사용했고 효과가 좋았던 방법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작성한 전자책 <프로그래머 없이 사업하는 방법 : 창업하자마자 N천만원 매출까지 가는데 사용한 모든 방법>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https://kmong.com/gig/368099





실패는 일관되고 집요하며 사방에 있기 때문에 법칙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편이 우리에게 이롭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인 ‘알베트로 사보이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부분의 신제품은 시장에서 실패한다. 유능하게 실행해도 마찬가지다.”


-중략-


비즈니스에는 좋은 아이디어, 나쁜 아이디어는 없습니다. 그저 시장에서 성공하는 아이디어와 실패하는 아이디어가 있을 뿐이죠. ‘될 놈'인 아이디어를 잡아서 유능하게 실행하면 그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성공하게 됩니다. 


-중략-


'될 놈'을 찾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처음부터 개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리토타입을 만들어서 손쉽게 '될 놈'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프리토타입 기법 중에서 '재능마켓 프리토타입'을 소개하겠습니다.


재능마켓이란 여러분의 재능이나 지식, 노하우 등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크몽, 탈잉, 프립 등이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귀찮고 돈이 많이 들어가는 광고도 대신 진행해 줍니다. 

이런 재능마켓에 일단 서비스를 출시하고 품절시키는 방법으로 아이디어의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재능마켓에 서비스를 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서비스를 올리기만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연락 온 고객에게는 품절되었다고 말하면 됩니다. 


저의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떨까?’ 


제 주변에는 스타트업이나 연구실이 많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만들고자 하지만 기술력이 부족해서 난황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연구실에서는 여러 실험 장비들을 직접 연구실에서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연구실에 들러서 실험 장비의 버튼을 누르고 실험을 계속해야 했죠. 이처럼 스타트업 제품이나 연구실 장비를 사물인터넷으로 바꿔주어서 스마트폰이나 웹사이트에서 제어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면 왠지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중략-


그런 뒤에 크몽에 서비스 상세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상세페이지를 만들 당시에 저는 저런 마법의 IOT 반도체 칩을 만들 개발 능력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구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들이 필요로 할 거 같아서 이를 확인하고자 상세페이지를 한번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죠. 그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 죄송합니다. 현재 서비스 주문량이 많아 주문을 당장 처리하기는 힘듭니다. 기획서나 주문서 양식을 제출해 주시면 대기 명단에 올리고 예상 대기 기간과 견적을 전달하거나 적절한 다른 서비스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면 됩니다.


-중략-


그렇게 상세페이지를 올리고 나니 정말로 사람들이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100여개 이상의 기업과 팀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연락이 오면 저는 ‘고객님 죄송합니다. 현재 서비스 주문량이 많아 해당 주문을 처리하기 힘듭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에 “만드시고자 하는 기능, 개발 기간, 예산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적절한 다른 서비스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들이 어떤 것들을 개발하고자 하는지, 예상하는 개발 기간, 잠재 고객의 예산에 대한 통계를 낼 수 있었고, ‘대략 이 정도 퀄리티로 마법의 IOT 칩을 만들 수만 있다면 저 사람들은 모두 내 고객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크몽에 올렸던 상세페이지 중 일부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문요청도 온 자료입니다.




이 페이지를 통해 아래와 같은 매출과 주문량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이 투자자라면 정부지원사업에 매달리는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요? 아니면 이렇게 '진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요? 정부지원사업의 심사위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데이터가 있는 팀을 더 선호합니다.


이 방법들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십 페이지짜리 정부지원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보다 더 쉽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정부지원사업보다는 제가 알려준 방법을 통해 실제 고객이 입금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서비스 만들고 나서 아무도 구매하지 않으면 어쩔건가요? 많은 서비스가 고객이 아예없는 경우로 망합니다. 여러분은 예외인가요? 그러니 열심히 서비스를 만들기 이전에 제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꼭 적용해보시고 사업이 대박나길 바랍니다. 


https://kmong.com/gig/36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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