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을산다 Jan 17. 2019

서른여덟에 백수가 되었다

어느날 갑자기

나는 

백수가 되었다.

38살.


10년 넘게 일을 했다.

그 사이에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다.

가방끈이 한 칸 더 길어졌지만 직장을 두 번 옮기면서 연봉은 하락 곡선을 탔다.  재미와 보람을 돈과 맞바꾸었다. 


재미와 보람을 보고 선택했던 직장이 

망.했.다.


나는 어떤 인간인지 묻기 시작했다.

질문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