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느날 갑자기
나는
백수가 되었다.
38살.
10년 넘게 일을 했다.
그 사이에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다.
가방끈이 한 칸 더 길어졌지만 직장을 두 번 옮기면서 연봉은 하락 곡선을 탔다. 재미와 보람을 돈과 맞바꾸었다.
재미와 보람을 보고 선택했던 직장이
망.했.다.
나는 어떤 인간인지 묻기 시작했다.
질문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
어제도 아닌, 내일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