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모든 시간이 좋았다!
아침 첫 일정은 태국 전통 의상 입고 태국 왕실 유적지 가서 사진 찍는 체험으로 시작했다. 친구는 보라색을 나는 하늘색에 금박 무늬 있는 걸로 골라서 화려한 골드 팔찌에 목걸이를 주렁주렁 달고 나갔다.
경복궁에 가면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한복 입고 고궁 정원에서 사진을 찍던데, 우리도 타페게이트 앞에 가서 다른 이 눈치 안 보고 서로 포즈를 달리해가며 사진 찍기에 바빴다. 오늘이 우리 가장 젊은 날 아니던가?
요즘 치앙마이에 핫플레이스가 많이 생겼는데 그중에서도 일명 아바타 카페라는 촘카페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장가계를 모티브로 아바타 배경을 구상했다고 하는데, 태국의 촘카페는 몽환적인 아바타 분위기를 재현해 두었다.
태국 현지 젊은이들이랑 외국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이 왔는지 차분하게 사진 찍을 여유가 없을 지경이었다.
그래도 《아바타 3》를 기다리는 관객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어디선가 나비족이 튀어나올듯한 분위기다.
촘카페에서 맛난 태국 커피도 한 잔 하고 비행기 탑승까지는 아직 한참이나 시간이 남아 있어서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에 들렀다. 치앙마이는 꿀이 유명해서 친구들 선물로 줄 튜브형 꿀을 많이 샀다.
친구야 초등학교부터 40년 넘게 이어온 소중한 우정과 함께 했던 모든 시간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연으로 돌아갈 그날까지 40~50년의 행복한 시간들 함께 하자!
다음 여행은 앙코르왓트가 있는 캄보디아로 갈까? 아니면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는 루앙프라방이 있는 라오스로 갈까? 너와 함께라면 그곳이 어디든 나에겐 천국처럼 소중한 곳으로 기억에 남을 거야~
사랑한다, 그리고 고맙다 친구야! 함께 할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