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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르샤 Oct 30. 2024

와 이라노!

내가 한 거 아니다


수강생 1 :  

선생님!

갑자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열어보니

하얀 줄이 가로 두 줄 세로 두 줄 그어져 있습니다.

나는 안 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수강생 2:

나도 그래요.

줄이 그어져 있어요.

내가 한 기억이 없어.


수강자 3: 

나도!


강사 : (강사는 이런 상황이 재미있다)

자~~  핸드폰에 세로줄 2개. 가로 줄 2개

그어져 있는 사람 손!


(모두 손 든다)


왜 그런 걸까요?


수강생 :  눈이 휘둥그레진다. 혼자만 선이 있는 게 아니어서 안심하는 분위기다.


강사 : 모두 다 있네요.

제가 그렇게 만들어 드렸어요.


카메라에 격자선이라고 해요.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보조선을 만들어 두었죠.


수강생 :

와! 그게 어떻게 기억이 안 날 수가 있지.

아! 그런 거였구나~~



뒤돌아 서면 까먹어요~

말씀하시는 수강생.


강의장 문 나가실 때

기억하기 없기~

말하는 강사


우리는

또 한 번 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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