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식시장은 지난주 수요일에 대통령선거로 하루 휴장을 한 가운데, 3월 9일에 유럽과 미국의 증시는 큰 폭의 상승이 나왔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시장이 유례없이 하루 7%가 넘는 상승이 나왔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터키에서 회담을 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되었고, 여기에 추가로 석유수출기구 OPEC 국가들이 원유 추가 생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 역시 10% 넘게 하락함에 따라 미국 나스닥도 3.6%라는 높은 상승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금요일 뉴욕증시는 우크라 사태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와 기술주들의 약세로 나스닥이 -2.18% 하락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5주 연속 하락세를,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2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전세계적 원자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붕괴 우려 등 어려운 시장이지만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투자의 정석입니다. 시간에 투자해야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본인의 투자원칙과 철학을 잘 되새기면서 힘든시장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미국주식 배당주 중심의 투자로 매월 받는 배당금 수령 현황과 적립한 배당금을 어떻게 투자해서 미국주식 투자자산을 운용해가고 있는지 영상을 통해 공유해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고배당 ETF인 QYLD ETF를 매수해가고 있는대요,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한 결과 이제 QYLD ETF 540주를 적립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3월 현재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입니다.
저는 배당주 성향의 투자자로 전체 포트내에 배당ETF가 49%로 가장 높은 점유비를 차지하고 있고, 배당주 개별종목이 37%로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 종목 점유비가 86%입니다. 성장주 투자 구성비는 7%이고,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 점유비가 5%입니다. 원하는 현금흐름을 달성한 후에는 패시브 ETF 비중을 높여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종목군별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배당킹 코카콜라가 24%,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한 BST가 21%, 알트리아 13%, JEPI 12% 등 배당을 목적으로 투자한 종목들 점유비가 높고, 매주 10주씩 적립해가고 있는 SCHD도 어느덧 250주가 적립되서 포트내 점유율 10%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재투하고 있는 QYLD도 5%의 점유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머지는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들입니다. 미국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VTI 3%,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 1%,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 1% 점유비입니다.
올해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현재 투자하고 있는 ETF 전 종목이 마이너스 손실구간입니다.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만, 아무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미국주식 투자, 배당금 받기, ETF 분석 등 모든 변화는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투자를 작게 시작할 수도 있고, 크게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내가 원하는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배당금을 꾸준히 적립해서 현금흐름을 늘려가며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는 것이 제 투자목표입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주요 ETF의 현재일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수익률 현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높은 현금흐름을 위해 투자중인 고배당ETF인 JEPI가 수익률과 배당률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는 점이 의외였는대요. JEPI는 지난 1년간 수익률은 3%수준이었지만 배당률이 7%대라 총 10%의 운용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하락장을 지켜본 결과 JEPI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QYLD는 11%라는 높은 배당률에도 수익률이 -13%라 -3%의 성과를 나타냈네요.
배당성장 ETF로 분류한 BST가 가장 최악의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BST는 주가가 하락해서 배당률이 7% 수준이 되었지만 주가가 무려 -24%나 폭락해서 총 -18%의 운용성과를 나타냈고, 역시나 방어력이 강하고 매년 배당을 증액시켜주는 SCHD는 7.2%라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네요.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패시브 ETF들은 VTI가 3.5%, VOO 7.9%, QQQ가 3.1%의 성과를 보이고 있고, 레버리지 ETF인 TQQQ는 -5% 수준입니다.
어떤 일자를 기준으로 비교하느냐에 따라 운용성과는 큰 차이가 있겠지만, 지난 1년간의 성과만 본다면 JEPI와 SCHD가 방어력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장 수익률이 좋았고, 패시브 ETF들도 나름 선전했지만, BST와 QYLD 등 나스닥100 기준 고배당 ETF들은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월에 받게될 배당금 내역입니다. 요즘은 시장이 너무 불안정해서 개별종목 배당단타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 QYLD 513주에서 세후 88달러를 받았고, 3일에는 BST 1,000주에서 212.5달러를 받았고, 4일에 JEPI 400주에서 157달러를 수령했습니다. 3일 연속 월배당 ETF 3종목에서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4일에는 분기배당 ETF인 SCHD에서 106달러 정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CHD는 아직 3월 배당금 지급내역이 확정되지 않아 작년 지급수준으로 예상해본 전망치입니다.
현재 4일에 받은 JEPI 배당금까지 재투자해서 현재 QYLD 540주를 적립했습니다. 그리하여 29일에 QYLD 540주에서 92달러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YLD는 특이하게 3월에는 월초와 월말에 2번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이렇게 3월에는 655달러 약 80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보여드린 배당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월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고배당ETF인 QYLD를 매수해서 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것이 제 투자전략입니다.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작년 10월부터 배당률이 10%가 넘는 고배당 ETF인 QYLD를 재매수하고 있고 현재까지 540주가 적립되었고, 올해 1,000주를 적립하는 걸 목표로 도전해가는 중입니다. 다음달에는 제 포트내 주종목인 코카콜라와 알트리아의 배당월이라 배당금이 증가해서 QYLD 수량을 더 늘려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매월 꾸준히 적립해가면 올해 1,000주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거 같네요.
현재 배당금 수령 계좌에 QYLD 540주가 적립되었고, 배당금을 재투자한 계좌에서 QYLD 배당금으로 새로운 현금흐름이 만들어져 연간 배당금 수령액이 세전 1,315달러 수준이 되었습니다. 작년 5월에 연간 배당금이 136달러 수준이었는대, 2월 현재는 1,315달러로 1년에 160만 원, 매월 13만 원이라는 새로운 현금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제 포트에 큰 변화가 없는 이상은 이렇게 매월 QYLD의 보유수량과 QYLD를 통한 매월 들어오는 현금흐름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2021년 1월부터 매월 받은 배당금을 적립해서 작년 한 해 동안 1,075만 원의 배당금을 적립했고, 올 3월까지 누적 배당금은 약 1,475만 원 가량입니다. 올해 2022년 배당금 목표는 1,500만 원이고, 3월 현재 400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해서 진도율 27%입니다.
3월 배당금은 80만 원으로 전월보다 12만 원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 2배 증가해서 40만 원 현금흐름이 증가했습니다.
올해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연일 하락하면서 QYLD를 적립해가고 있는 계좌 수익률이 -13.2%로 평가손실액이 마이너스 200만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QYLD가 평소 21달러에서 23달러 사이를 횡보하는데 최근에는 19달러대까지 하락했는대요. 이번달에도 꾸준히 적립해서 평균 매수가액은 22.7683달러에서 22.3818달러로 낮아졌지만 이번 급락장에서 손실액은 200만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QYLD는 상방은 막혀있어서 상승장에 회복세가 더디고, 하방은 뚫려있는 커버드콜옵션 전략을 실행하는 ETF이므로, 높은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경우 원금손실 우려가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방식인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재투자해야 원금손실에 대한 실망감없이 오랜기간 버텨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QYLD 배당금으로 빅테크 기술주나 성장주 또는 레버리지 ETF에 재투자해서 수익률을 만회하는 전략을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앞으로도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때까지 꾸준하게 운용성과를 공유드리도록 할게요. 목표를 달성할 즈음에는 다시 시장이 정상화되서 20달러대로 올라섰으면 좋겠습니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어떤 투자자건 쌓인 경험과 투자실력이 저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인대요.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앞선 길을 걸어간 다양한 스타일의 투자자들의 투자방식을 학습해보고,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자금은 얼마인지 등 내가 가진 투자역량을 자체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이 평가 결과에 따라 투자 목표와 방향성을 수립하고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서 투자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 뉴턴의 겸손한 표현으로 잘 알려진 이 속담의 숨은 의미는 우리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있는 난쟁이들과 같기 때문에 거인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우리 시력이 좋기 때문이 아니라 거인의 거대한 몸의 어깨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배당투자가 복리의 마법을 실천해서 천천히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당금 투자는 단기간에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고, 오랜시간동안 꾸준하게 적립해가면 기존 투자금에 복리까지 계산하여 매력있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랜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과 꾸준히 적립해가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기간에 일확천금의 부자가 되는 행운을 꿈꾸기보다는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는 마음으로 우리의 소중한 투자금을 잘 운용해서 매월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제 투자방식이 미국주식 초보자들이나 일반 투자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