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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LD 1000주 배당금을 2년 이상 재투자 +50%

by 황금별

2021년부터 매월 받는 배당금으로 QYLD 1000주를 적립했고, QYLD 1000주는 평생연금 ETF 1호가 되었습니다. 평생연금 ETF 1호의 배당금은 또 PGX라는 고정배당 우선주 ETF를 평생연금 ETF 2호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원조 커버드콜 ETF인 QYLD는 주가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높은 분배율로 월배당금을 꾸준히 재투자하면 충분히 시장을 쫓아가는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 성과가 뛰어난 커버드콜 ETF들이 워낙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QYLD 외에 JEPQ나 GPIQ 등 다른 매력적인 고배당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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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LD가 12월 마지막 분배금으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주당 0.34달러를 지급함에 따라, 어제 1월 7일 화요일에 QYLD 1000주 배당금으로 세전 339달러, 세후로 288달러나 받았습니다. 배당투자는 습관이죠. 유진증권계좌에서 배당지급내역을 확인한 후 6시 프리장이 오픈하자마자 PGX를 11.75달러에 26주나 추가 매수해서 평소보다 2배 이상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배당금으로 26주만 살수 있는데 계좌에 환급받은 예수금이 일부 있어서 추가로 4주를 더 매수해서 30주나 살 수 있었습니다. 실제 계좌에는 가끔 남은 달러로 추가 매수해서 PGX 주식 수량이 20~30주 정도 더 있지만, 프로젝트 영상은 배당금만 반영해서 성과를 산출합니다.


어제 프리장까지는 장 분위기가 좋았는데, 미국 PMI 지표가 높게 발표되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PGX도 11.59달러로 매수한 가격보다 0.16달러 하락했더라구요. 어차피 시장이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는 배당금액 자체도 크진 않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그냥 프리장에서 매수합니다. 이렇게 장이 끝나고 매수한 주가보다 가격이 하락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장 후반부에 급등하는 경우도 있어서 하루 하루 주가 변화에 신경쓰다 보면 매우 피곤해집니다. 어차피 평생 오랜기간 투자할거 이왕이면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덜받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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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차에 11주를 적립했고, 5개월차까지 62주, 10개월차에 142주, 이번 26개월차에는 QYLD 배당금이 크게 늘어 PGX ETF를 26주 추가 매수해서 359주가 적립되었고, 2년 동안 받은 배당금 총액은 세후 4158달러가 되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할때 상승기에 추격매수를 하는 것보다 하락장에 매수하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락장에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추후 돌아오는 상승장에 수익률 효과도 더욱 극대화되었습니다. QYLD 1000주를 적립할 때도 그랬습니다. 배당금으로 QYLD를 모아가기 시작한 2021년도에 QYLD 주가는 23달러대였어요.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QYLD 주가는 21달러 19달러, 2022년 폭락장에선 QYLD주가가 15달러대까지 떨어졌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적립해 가다보니 폭락했던 QYLD 주가는 어느덧 18달러 중반으로 적립한 기간의 평단가까지 회복되었고, 그동안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한 결과 5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위기나 폭락기에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견디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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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LD 1000주를 매수한 투자금은 2368만 원(물론 이 투자금도 배당금으로 모은 자본소득입니다)에서 시작해 4개월차에 수익률 5%, 10개월차에 15% 수익률, 15개월차에 22% 수익률, 26개월차인 현재 수익률은 49%, 평가자산은 3538만 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적립식 프로젝트에 도전할 때는 목표로 한 지점에 도달할 때까지는 매월 매월 자산 변화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차피 PGX 1000주 적립이라는 기간까지는 아직 3분의 2라는 긴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그 시간 동안 시장에는 또 엄청난 변화들이 찾아올 거에요. PGX 1000주 적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 평가자산이 과연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QYLD 1000주와 PGX 1000주에서 나오는 현금인컴은 노후에 소중한 시스템소득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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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YLD 1000주의 평균 매수가는 18.5달러이며, 2022년 11월 1일 당시 환율은 1280원, 총 투자금액은 2368만 원입니다. 2025년 1월 7일 현재 QYLD 주가는 18.35달러지만 환율이 1460원으로 14% 상승했고, QYLD 1000주를 모으는 2년 동안 받았던 배당금이 1723달러, 그리고 1000주를 모은 후 매월 배당금으로 26개월동안 모은 PGX 359주의 현재 평가자산은 4160달러로 총 평가자산은 24233달러, 원화로 3538만 원이 되어 현재 4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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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별의 부자노트 플래티늄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QYLD 출시 초기부터 2024년까지 240개월 배당금을 더해 계산할 경우 어떤 성과가 나타났는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매월 주요 고배당 ETF들의 출시 후 성과를 공유드리니, 많은 가입 부탁드립니다.


새해 초에 깜작 상승했던 지수들이 기술적 조정에 들어간 듯한 미국 증시 시황입니다. 주가와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요상한 시장에서 투자하고 있어 다들 불안한 마음이 드실텐데요. 이런 분위기에선 배당금 잘 모아서 RP나 단기채에 투자해서 4%가 넘는 이자 받으면서 잠시 대피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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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법인으로 미국주식 투자하기 및 미국 고배당 커버드콜 ETF의 원리를 쉽게 설명드리고, 각각 ETF의 성과비교 및 맞춤형 투자전략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스터디를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1월 18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 오프라인 스터디 신청하러 가기

https://blog.naver.com/selfgifting/223704475125

*2월 8일 토요일 [부산지] 오프라인 스터디 신청하러 가기

https://blog.naver.com/selfgifting/223717172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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