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분의 은퇴 포트폴리오를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ETF 다섯 종목, JEPI, JEPQ, SCHD, DIVO, 그리고 TLTW의 2025년 성적 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도 역시나 시장 변동성은 컸고, 금리 사이클도 예측하기 어려웠던 해였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더 많이 찾았던 게 바로 “위기에서도 꾸준히 배당을 주는 ETF”, “그래도 월급처럼 들어오는 현금흐름”이었죠. 이 다섯 종목은 단순히 배당이 높은 ETF가 아니라 2025년 개인 투자자들의 은퇴 포트폴리오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ETF들입니다.
2025년도 한 달여가 남은 현재를 기준으로, 이 5개 ETF 중 누가 안정적이었고, 누가 성장성을 보여줬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JEPI부터 살펴보겠습니다. JEPI는 여전히 월배당 ETF의 기준점이라고 할 만큼 안정적인 배당과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당률은 대략 7%에서 9% 박스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ELN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장이 흔들릴 때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JEPI는 ‘월급처럼 매달 꾸준한 인컴’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변함없이 최상위 선택지입니다. 2025년에도 JEPI의 포지션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없습니다.
JEPI는 올해 주가는 1.3% 하락했지만, 세후로 6.4%의 배당률을 지급해서 TR 5.1%입니다.
다음은 JEPQ입니다. JEPQ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ETF로 자리 잡았습니다. 나스닥 100 기반이라 자연스럽게 빅테크의 성장 흐름을 받게 되고, 배당률 역시 7%에서 10% 사이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JEPI보다 변동성은 조금 더 크지만 그만큼 수익률 상단도 더 높은 구조이고, AI·클라우드·반도체 중심의 랠리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형+성장형 포트폴리오를 함께 구성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2026년에는 JEPI와 JEPQ를 50:50으로 구성하는 투자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잡는 가장 대표적인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JEPQ는 올해 주가가 6% 상승했고, 세후로 6.6%의 배당률을 지급해서 TR 12.6%입니다.
2024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SCHD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2026년은 오히려 반등 가능성이 가장 높은 ETF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 시작되면 경기민감·가치주들의 밸류가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SCHD의 구성 종목들이 배당 성장 트렌드를 꾸준히 유지해 왔기 때문에 실적 턴어라운드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SCHD의 리밸런싱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면서, 중장기 CAGR이 다시 살아날 여지가 충분합니다.
따라서 SCHD는 2025년을 기준으로 저평가 구간에서 장기 투자하기 좋은 ETF 1순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슈드 성적은 주가 수익률 마이너스 0.1%에 세후 배당률 2.4%로 TR 2.3%입니다.
네 번째는 DIVO입니다. DIVO는 단순 고배당 ETF가 아니라 우량주 중심 + 부분적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독특한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률은 약 4~5%로 그렇게 높지 않지만, 분배금의 변동성이 매우 낮고 시장 하락기에서 방어력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5년처럼 시장 예측이 어려운 시기에는 오히려 이런 안정형 ETF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DIVO는 ‘고품질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인컴’을 원하는 분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DIVO는 주가 수익률 11.3%에 세후 배당률 3.6%로 TR 14.9%입니다.
마지막으로 TLTW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을 보여준 ETF였지만, 2026년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주가 상승에 연배당 15%까지 나오는 초고배당 ETF의 배당 수혜까지 얻게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대로 금리가 반등하면 낙폭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고위험·고수익 ETF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금리 방향성을 명확하게 바라보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포지션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스티브 마이란 연준이사는 금리 인하 정책을 강력하게 끌고 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문제는 잡히지 않는 물가 인플레이션입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TLTW 성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TLTW는 주가 수익률 마이너스 1.7%에 세후 배당률 10.8%로 TR 9.1%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JEPI는 안정적인 월배당의 기본기, JEPQ는 성장형 월배당의 핵심 엔진, SCHD는 재도약 반등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당 성장 ETF, DIVO는 방어력과 퀄리티를 동시에 잡은 안정 ETF, TLTW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이자 초고배당 ETF, 이렇게 다섯 개 ETF만 조합해도 “월배당 + 성장 + 배당성장 + 방어 + 금리 사이클” 모든 영역을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구축할 수 있습니다.
2026년 내년에도 여러분의 포트폴리오가 더 단단해지고, 더 안정적이며, 연금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 지금까지 황금별의 부자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