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인과 콰이쇼우, 음악 스트리밍 앱 출시
숏폼 비디오 플랫폼 콰이쇼우와 도우인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모바일 유저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인데요. 도우인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게임 시장 진출까지 준비하며 텐센트의 아성을 빠르게 추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흥미진진한 중국 IT 업계 소식,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 중국의 스포티파이 자리를 노리는 도우인과 콰이쇼우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앱 마켓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습니다. 숏 폼 동영상 플랫폼 도우인(틱톡)과 콰이쇼우인데요. 이 두 플랫폼은 중국 내 동영상 SNS 유저들을 끌어 모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음악 앱 유저들을 휩쓸겠다는 전략입니다. 도우인의 음악 앱 명칭은 ‘플라이 뮤직’, 콰이쇼우는 ‘샤오 센 레코드’ 입니다.
현재 중국의 음악 스트리밍 앱 마켓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넷이즈 뮤직, 양강 체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도우인과 콰이쇼우는 이렇게 두 기업이 강력한 장벽을 이루고 있는 시장에 왜 새로 진출하려는 것일까요?
숏 비디오 콘텐츠는 보통 다양한 배경 음악과 함께 생성됩니다. 최근 유행하는 노래들이 콘텐츠에 활용되기도 하고 비디오에 사용된 노래들이 유저에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끄는 현상도 생겼죠. 이들은 음악 앱 출시를 통해 음악과 숏 비디오 콘텐츠 생성을 더욱 유기적으로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으로서의 우위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비디오에 제공되는 음악의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음악 저작권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도우인과 콰이쇼우의 신규 음악 앱이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 콰이쇼우, 중국 춘절 기념 생방송 갈라쇼 프로그램 후원
모바일 숏폼 비디오 플랫폼 콰이쇼우가 중국 음력 새해 맞이 생방송 갈라쇼 프로그램에 스폰서십파트너로 참가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스폰서십은 쉽게 말해 TV 프로그램 전 후, 중간 광고 시간에 브랜드나 후원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입니다.
중국에는 춘절(음력 설날)의 전날 밤, 각종 방송사들은 특별 생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중국인들은 이 갈라쇼를 시청하면서 음력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생방송 갈라쇼는 중국의 슈퍼볼이라고도 불리며, 어마어마한 시청자를 끌어 들이고 광고 효과 또한 상상 그 이상이죠.
콰이쇼우는 이번 춘절 기념 갈라쇼에서의 스폰서쉽을 통해 콰이쇼우 앱과 광고 파트너들을 노출시켰습니다. 지난 2월 54억 달러로 홍콩 IPO 상장에 성공한 바 있는 콰이쇼우는 지속적으로 기업 노출을 통해 규모와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입니다.
3.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 게임 사업 본격화
틱톡(도우인), 시과 등 숏폼 동영상 플랫폼으로 유명한 기업 바이트댄스가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분주히 준비 중입니다. 2015년부터 게임 사업을 개발해온 바이트댄스의 현재 게이밍 부서는 29개의 회사, 4개의 퍼블리싱 플랫폼, 10개의 게임 스튜디오로 이뤄져 있으며 관련 직원만 2,000명이 넘습니다.
바이트댄스는 게임 분야는 다양합니다. 지난 해 바이트댄스는 새로운 모바일 전용 게임 스토어인 ‘단주안 게임즈'(Danjuan Games)를 오픈했으며, 게임 스튜디오인 ‘오하유(Ohayoo)’는 150개 이상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며 8,000만 명 이상의 MAU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스튜디오에서는 AAA 게임(대형 게임사가 대량 자본을 투자하여 발매하는 게임)인 MMORPG(대규모 다중 유저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시뮬레이터, 카드 트레이딩 게임,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바이트댄스는 최근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Aoligame’에 대해 발표하며, 일부 게임에 대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과연 동영상 산업뿐 아니라 게임 산업에서도 성공하며, 중국 게임 시장 내 최고 영향력을 지닌 텐센트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보겠습니다.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방법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엑스플로어 차이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Reference] 네이티브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