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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비스타 코리아 May 11. 2021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하는 바이트댄스

최근, 바이트댄스가 도우인(틱톡)의 유저 트래픽을 바탕으로 하는 이커머스 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라이브 커머스와 함께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욕/홍콩 증시 시장에 도우인 상장 계획까지 앞두고 있는 바이트댄스의 강한 추진력을 보니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는 긴장 모드로 들어가야겠네요. 




1.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 본격화: 바이트댄스

글로벌 메가 히트 숏폼 플랫폼 틱톡(도우인)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커머스 전용 앱 출시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합니다. 지난 번 아티클을 통해 바이트댄스가 도우인 앱 내에 새로운 쇼핑 기능을 추가하고 도우인 전용 결제 시스템인 ‘도우인 페이’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바이트댄스는 아예 새로운 이커머스 앱을 출시함으로써 이커머스 시장 내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키우고 도우인 유저들의 이커머스 니즈를 보다 폭넓게 충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도우인의 전자상거래 부문 대표 Zeyu Kang은 이번 소식과 관련해 “바이트댄스의 이커머스 앱은 도우인의 기존 업무 방식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도우인과 바이트댄스의 인기 뉴스 앱 ‘터우탸오’의 방대한 유저 트래픽을 새로운 앱으로 이동시켜 모바일 커머스 생태계를 완전히 구축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바이트댄스는 새로운 포지션으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을까요? 현재 중국 이커머스의 탑인 알리바바와 핀둬둬와의 경쟁에서 승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뉴욕이 될 것인가, 홍콩이 될 것인가: 도우인(틱톡)의 IPO

연이어 전해드릴 바이트댄스의 소식은 숏폼 플랫폼 도우인(중국판 틱톡)의 기업 공개(IPO)가 본격 착수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직 증시 상장이 뉴욕에서 될지, 홍콩에서 될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도우인의 IPO 평가액은 약 4천억 달러(약 44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리즈 C펀딩 이후, 2020년 3월 기준의 가치 평가액인 1,400억 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도우인이 짧은 시간 내에 얼마나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또한, 바이트댄스는 이미 홍콩이나 상하이 IPO에 중국의 인기 뉴스 앱인 ‘터우탸오’를 상장할 것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의 해외 증시 상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콰이쇼우: 홍콩 IPO / 54억 달러(약 6조 500억원) 규모

빌리빌리: 홍콩 IPO / 26억 달러(약 2조 9000억원) 규모


콰이쇼우의 전년도 기준 DAU(일일 활성 유저 수)는 약 3억명으로, 도우인은 그 2배인 6억명 이상의 DAU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도우인의 시장 가치에 대해 명확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2021년 3월,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지난 3월,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특히 약 50명에 이르는 라이브 스트리머 또는 KOL(파워 인플루언서)이 발생시킨 매출은 30억 달러(3조 3천억 원) 이상으로, 이들은 주로 숏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21명)와 도우인(12명),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17명)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라이브 스트리머는 비야(Viya)와 이가기(Li-jiaqi)였습니다. 이가기는 지난 해 네이티브엑스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었는데요. 이가기는 현란한 말솜씨를 활용해 의류/뷰티/가전제품/스마트 기기 등을 판매합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KOL 이가기)


콰이쇼우는 중국 3선 이하 도시에서 인기가 높은 숏폼 플랫폼입니다. 콰이쇼우는 3선 이하의 도시에서 소비력을 갖춘 약 10억명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주로 뷰티/의류 제품을 판매해 매출을 높였습니다. 


도우인은 Never Close Down: 쇼핑은 끝이 없다’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새로운 쇼핑 기능을 선보였으며 타오바오는 하루동안 3천만 달러 (336억 원) 상당의 쿠폰을 나누어 주는 ‘홍바오 이벤트’를 통해 매출을 향상시켰습니다.


역대 최고 기록을 만든 이번 사례를 보면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KOL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KOL 마케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네이티브엑스의 가이드북을 참고해주세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방법

중국의 모바일 시장은 거대한 성공의 기회가 있는 곳이지만, 복잡한 미디어 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감성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네이티브엑스는 중국 현지 전문 팀과 중국 모바일 시장 특화 플랜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바이트댄스(도우인-틱톡, 텨우타오), 바이두, 텐센트(위챗), 알리바바 등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는 공인 파트너사로서 성공적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바일 광고 캠페인을 만나보고 싶다면, ‘엑스플로어 차이나’ 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Reference] 원문보기 / 네이티브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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