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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광장 Sep 23. 2024

고통 속의 희열 진짜 꿈을 이루는 이유

                

나는 영어, 피아노, 그림, 서예 등을 배우고 싶다고 노래를 한다. 오랜 된 꿈은 몇십 년이 된 꿈도 있다. 몇 십 년째 꿈이라고 하지만 이것들은 나에게 진짜 꿈이 아니다.   

  

김우태의 <오늘도 조금씩> 중에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면서 10년째 중국어를 배우지 않는 사람에게 중국어 배우기는 진짜 꿈이 아닙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지, 하고 말만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운동하는 것도 그 사람에게는 진짜 꿈이 아닙니다. 진짜 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는 것이며, 진짜 꿈은 잠을 줄여서까지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짜 꿈은 다른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한다. 진짜 꿈은 빚을 내서라도 한다. 어떻게 해서라도 시간을 내서 한다.     

그 나이에 무슨 책을 쓰겠다고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지 모르겠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한다.


나의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산다. 건강을 최고의 꿈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 

    

진짜 꿈만을 위해서 살기는 어렵고 재미없다. 허황된 꿈, 가짜 꿈, 꿈이라고 믿고 싶은 꿈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나는 영어, 피아노, 그림, 서예를 배워서 이를 즐기며 살고 싶은 마음은 진짜다. 그런데 이것들을 배우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조금씩 시간을 내고 준비를 해서 배우려고 시도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오래가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가 그만두게 했다. 

    

내가 책을 쓰려고 하는 노력,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는 노력에도 그만두어야 하는 이유와 핑계는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만두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 왜일까? 진짜 나의 꿈이기 때문이다. 나의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꿈이기 때문이다.  

   

가짜 꿈은 위에 열거한 것 이외에도 많다. 차마 얘기하기 민망해서 안 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가짜 꿈들이 나의 일상을 풍요롭게 해 준다. 가짜 꿈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이루고 말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하루가 즐거울 수 있다.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이 따른다. 그런데 가짜 꿈은 고통보다는 희망을 준다는 면에서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왜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통이 따르는데도 불구하고 꿈을 이루려고 할까? 고통 속에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을 느낀다. 어느 정도 출세한 사람들이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계속해서 일을 하는 것은 이러한 희열감 때문이다.


진짜 꿈은 이러한 쾌감을 주기에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이루려고 노력한다. 가짜 꿈은 이러한 쾌감을 주지 못하기에 중간에 포기한다.   

어떤 이는 가짜 꿈에서 더 희열을 느끼며 사는 사람도 있다. 가짜의 꿈인지 진짜 꿈인지 모르며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꿈이 없이 사는 사람도 있다. 뭐 각자의 선택이니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한다.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은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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