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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짓는 베짱이 May 01. 2023

결국 폭발은 일어났다, 아래로!

2023.04.24~04.28(4월 4주 차)

매거진 [주식을 읽고 쓰다]는 제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비중이 가장 큰 두 종목의 흐름을 주간단위로 간단하게 요약하여 일기형식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종목명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혹시라도 간접적인 투자 권유 형태가 될지도 모르기에 비공개하고 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식 A: 장기 투자 목적] 일봉
아! 기다리고 고! 기다리던 폭발이 아래로 터져버렸다.

4.24~4.28(4월 4주 차)/ 4.28(금) 기준 수익률 -15%대로 다시 두 자릿수 진입.
수급현황/ 외국인 약 175만 주 매도, 기관 약 330만 주 매도.
다행인 건 공매도 잔고는 크게 늘지 않았고, 기관중 주 세력인 연기금은 아직도 꾸준히 매수 중이라는 점.
특이사항/ 이번주 대통령 방미로 큰 걸림돌 하나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었지만, 그 부분이 빠지면서 실망매물이 고개를 들며 폭발하려던 주가를 아래로 처박게 만듦.
하지만, 단기 악재일 뿐 장기적으로는 회사 가치에 변한 점이 없으므로 다시 그림을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됨.
그래프 위치/ 1차 지지선을 무너뜨리고 2차 지지선까지 내려오고 나서야 멈추었음. 
다음 주 2차 지지선과 상승추세선을 깨트리지 않고 반등이 나와야만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상태임.
5월 상승추세선을 깨트리지 않는 반등이 나온다면 저점과 고점을 서서히 높여 나가는 아름다운 에너지 응축 과정으로 볼 수 있으나 만약, 상승추세선이 깨지고 전저점까지 이탈한다면 당분간 힘든 구간을 겪을 수도 있겠음.
주식에서 공개될 재료가 터지지 않을 때 받는 충격을 사전에 대비하여 분할매도 등의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하게 되었음.




[주식 B: 중기 스윙 목적] 일봉
파란색 음봉이 5개나 박히면서 '주식 무서운 줄 알아라!' 하고 일침을 놓은 한 주


4.24~4.28(4월 4주 차)/ 4.28(금) 기준 수익률 -10%대로 오랜만에 두 자릿수로 꼬라박음.
특이사항/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상존하지 않는 상태에서 단기 차익 매물 출회로 그림이 멍텅구리가 되었음.
그래프 위치/ 1차 지지선을 꽉 찬 음봉으로 무너뜨리면서 2차 지지선도 깨트릴 양 무섭게 내려오고 있음.
수익구간에서 분할 매도를 전혀 하지 못한 점이 뼈아프게 느껴짐.
산업분야가 앞으로 창창한 업종이기에 손절로 마무리 짓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거래량과 수급 동향을 체크해 가며 일부 손절도 고려 중임.




매크로 한 시장 상황을 예측하거나 그것이 개별 종목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란 매우 어렵다. 뛰어난 전문가들 조차 그것을 예측하는 것을 피하고 싶을 만큼 불규칙적이고 비대칭적인 것이 주식시장이다.
시장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앞으로도 산업별 테마 장세와 종목별 강세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상기 두 종목을 지속 분석하면서도 수급이 쏠리는 테마군에서는 단기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짧은 스윙을 지속적으로 병행할 예정임.
완전 소액으로 세 달가량 보조 지표 중 RSI를 활용한 5%~10% 실현수익 내는 매매법을 연구 중인데, 현재까지는 80%~90% 확률로 수익이 나는 것을 확인 중임. 시장 상황에 따라 어떻게 수익률이 달라지는지 표본을 얻기까지는 최소한 4계절을 다 겪어보아야 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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