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에 쓰레드에서 읽었던 문구에요. 제가 한 말이 아니에요 ㅎ
알고보니 저 표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상'에서 벗어난 사람들,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더라도 그 길을 꿋꿋하게 갈 정도로 보기 드문 사람들 이라는 뜻이었어요.
사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게 바로 외로움이에요. 가족, 친구 등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더구나 초기에는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안 그래도 힘든데 응원해주기는 커녕, “그렇게 힘들게 왜 하냐?”, “안정적인 게 최고지”라는 말들을 할거에요.
사실,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마음이 많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요. 응원보다는 의구심이 가득한 주변의 반응이 더 외롭게 만들기도 할거에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자꾸만 흔들릴거에요. 사업 초기에는 결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 수 밖에 없는거죠.
이 말은 주의해서 해석해야 해요. 제가 생각하는 스스로를 믿으라는 말 뜻은 ‘내 생각’을 믿으라는 뜻이 아니에요. 본인의 ‘삶에 대한 태도’를 믿으라는 뜻이에요. 이게 바로 '중꺽마' 인거에요.
참고로, 사업가에게 꼭 필요한 삶에 대한 태도 4가지는 다음과 같아요.
사업에 도움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스스로 능동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가짐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자기관리 능력 - 평소의 수면 습관, 식습관, 운동습과, 공부습관 등
타인의 나쁜점보다는 좋은 점에 집중하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능력
위 4가지 태도에 대한 얘기는 히든 포텐셜이라는 책에서 알게된 내용이에요.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에요.
https://blog.naver.com/needesignlab/223490687591
암튼, 사업할 때 본인의 생각을 믿는것은 굉장히 위험해요. 내 생각을 믿지 말고 시장을 믿어야 해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소비자들의 행동을 관찰해야 해요. 그들의 말이 아닌 그들의 행동을 믿어야 해요.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 데이터를 믿어야 해요.
제가 예전에 펜션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족 중 한명의 '이국적인 컨셉의 펜션을 지으면 대박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었어요. 그러다 결국 문 닫았고요. 암튼 다시 반복해서 강조하자면, 본인의 생각을 절대 믿으면 안돼요. 사업가라면 '생각'이라는 단어를 '가설'이라는 단어로 바꿔서 불러야 해요.
사업은 ‘가설 - 테스트' 이 실험을 계속 반복하는 일이에요. 큰 돈 들이기 전에 작게 테스트부터 해보는거죠. 그래야 나중에 깡통차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대기업도 이런식으로 작게 작게 테스트를 많이해요. 대기업도 그렇게 실험을 하는데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한 사람이 그런 실험조차 안하고 은행에 돈부터 빌려서 사업하면 결국 나중에 가족에게 피해를 주게될 수 있어요. 가족들이 무슨 죄에요. 제가 그 가족 일원이어서 잘 아는데 정말 모두가 고통스러워요.
그렇다면 가설 테스트는 어떻게 할까요? 예전에 없는 형편에 한푼 두푼 돈 모아서 비싼 강의를 들어본 적이 있어요. 그 강의에서 들었던 '마케팅 퍼널' (해당 강의에서는 돌다리로 표현하더라고요) 이론과 가설 테스트를 위한 랜딩 페이지, 광고라는 개념이 가장 큰 도움이 됐어요.
그렇다고 그 유료 강의를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그 강의들에서 도움이 된 내용들이 분명 있긴 있었지만, 딱히 그 돈주고 들을만큼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다행이 해당 사이트에 무료 맛보기 강의도 있는데 그 무료 강의만 듣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될 거에요!
https://lifehacking.co.kr/startuppackage
사업을 하다 보면 실패를 경험하는 건 필수예요. 실패 없이 성공을 거두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중요한 건 그 실패 속에서 배우고, 또다시 도전할 용기를 잃지 않는 거예요. 실패가 찾아왔을 때 포기하는 사람과,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의 차이가 바로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인 거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사업가라면, 혹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우리는 다 잘 될 거예요!
물론, 이런 말이 현실적이지 않게 들릴 수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저는 제 스스로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도 포기하지 말고, 실험을 꾸준히 반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해요.
이제는 “사업가들은 전부 정신병자다”라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가실거에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 그들은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인거에요. 우리의 이 끈기가 결국에는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줄 거예요.
사업가로서의 삶은 매일매일이 도전이지만, 그 도전 속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 마세요. 언제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해요. 우리는 잘 해낼 거예요.
오늘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사업가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