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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Apr 22. 2022

<넷플릭스>고요의 바다(2021)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126763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를 넣으려고 했는데.. 원작인 2014년도 단편영화 고요의 바다가 검색이 되어 귀찮아서 그냥 집어 넣었다... 


고요의 바다를 위키피디아에서 검색을 하면.. 




고요의 바다

좌표 북위 8.5° 동경 31.4°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고요의 바다 지도. 아폴로 11호와 아폴로 16호아폴로 17호서베이어 5호가 착륙한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고요의 바다(라틴어Mare Tranquillitatis)는 의 표면에 있는 달의 바다이다.


1965년 레인저 8호 우주선이 고요의 바다에 충돌했다. 마지막 23분 동안 7,137 장의 달 사진을 전송했다. 고요의 바다는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이 착륙한 장소이기도 하다. 착륙 장소인 0.8° N, 23.5° E은 고요의 기지로 명명되었고, 기지 북쪽의 세 충돌구에는 아폴로 11호의 우주인 이름을 따서 올드린, 콜린스,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직경은 873km이다.[1][2]


각주[편집]


 “Moon Mare/Maria”. 《Gazetteer of Planetary Nomenclature》. USGS Astrogeology. 2010년 8월 20일에 확인함.


 “Mare Tranquillitatis”. Nasa. 2008년 10월 13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10월 8일에 확인함. 



이렇게 나온다... 


극중에서는 갈릴레오가... 달을 관측하면서... 달에 바다가 있을거라고 예상한 부분중에 하나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래서 뒤져보니... 달에는 고요의 바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름의 바다들이 많이 나왔다. 


자.. 아무튼... 이런 실제하는 고요의 바다를 소재로 넷플릭스에서 약250억원을 쳐들여 만든 대한민국 SF 스릴러 드라마 "고요의 바다"



사실... 처음엔 당 드라마가 있었는지도 모르다가.... 


본좌가 출석중인 교회 후배가 목소리 출연을 했다는 소식을 인스타에서 듣고.... 


함.. 디벼볼까??? 


하다가... 보게된 것.. 이 발단이었다... 


음...



대충의 스토리는 .. 음.... 스포방지를 위해 발기차게 생략하기로 한다... ㅋㅋㅋ



바로 감상평으로 넘어가보면...  


1화를 볼때는... 음... 이거 나름 배경이 신선하군... 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뭐랄까... 


약간 엉성하다랄까... 뭔가 현실감을 주려는 애를 많이 썼는데... 스토리가 좀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다거나... 인과관계의 설명이 어색한 내용전개가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든 SF적인 요소들을 밟아버렸다고 해야하나.... 



사실... 꽤나 괜찮았던 부분들은 배경묘사라던가... 시민들이 물을 타러 오는 모습이랄까.. 하는 장면들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좋았다고 생각하고 실험실 소품이라던가 배경등등은 좋았는데... 


뭐랄까... 본좌가 Ph.D 까지 해본경험에 의하면... (실험실에서 가운입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뭔 SF작품만 만들면 다들 흰색 실험 가운을 입고 있단 말이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물들의 과거에 대한 조명등등도 많이 미흡했고... 


특히.. 1화에서 우주착륙선이 달에 착륙하기 전에 사고나는 부분... 도대체 왜 뭐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사고가 났는지에 대한 묘사가 전무하다...누군가 계획한 사고인지 아니면 점검미스에 의한 사고인지 모르게 그냥 사고가 발생한다....  보통 우주여행할때 그렇게 엉성하게 우주선을 만들지 않을텐데... 음... 



그런데... 발해기지 세부 묘사같은 점들은 아주 훌륭했다고 보는데.. 


달에 불시착하고나서 우주선 버리고 걸어갈때... 아.. 진짜 이거 SF맞냐??? 할정도로 어이가 없던건...


제작하는 사람들은  


중학교 상식수준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을만한 달의 중력에 대한 이해도가 이정도로 떨어지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달에 가면 보통 중력이 지구의 1/4 수준이기때문에 발을 딛고 뗄때마다 붕붕 떠 다녀야 하는데.... 아주 어기적어기적 걷고 있었다는거지... 그래... 이것도 좀 봐준다고 치자...


솔직히 산소가 떨어져서 힘겨워하는 모습은 나름 사실적이었다. 



2화 그럭저럭 넘어가긴 했는데 내용상으로는 2화~3화쯤 부터 재밌어지긴 한다...


 


하지만 But....


꼬마애 등장하는 부분에서 꼬마애가 총알까지 막 피해다니는 장면이랑 사람 손 끊어먹는 장면이랑... 아가미있는 장면등등.... 이건 뭐.. 왜 이렇게 되는지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랄까.... 그냥 유전자변형으로 퉁치면 끝나는 거냐??? 


하는 생각... 



중간에 인물간의 갈등과 화해가 일어나고 극의 긴장감을 주는 설정등등은 매우 훌륭했고... 


사실적인 고증에는 좀 미약했으나... 감성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주 잘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사실 본좌가 추구하는 SF작품이 이런 딱딱하지만은 않은 감성충만한 SF작품인데... 


고요의 바다는 두자매의 운명과 달의 바다를 미래사회에서 도래할지도 모를 사회문제와 적절히 엮어서 인간성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고, 우리를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일단 CG라던가... 소품이라던가... 배경묘사라던가... 공간묘사라던가... 하는 것들은 아주 잘 만들었는데... 


스토리적인 엉성함이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고나 할까??



고요의 바다... 라는 신비한 달의 바다와 지구상의 바다를 엮어서 표현한 것들도 굉장히 잘 만들었던 것 같고... 


물... 이라는 중요한 자원이 씨가 말라버린 상황의 지구를 상정함으로 현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의 아름다움, 지구라는 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든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고요의 바다... 라는 작품은 가슴한켠이 아스라이 아파오는 약간은 슬프지만 그속에 한가닥의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인것같은데... 


이쯤해서 또 쫌 까대고 싶은건... 


마지막에... 꼬마아이..... 이건 아가미 있고 달의 물에 적응하고 총알 피하고 하는거 백번양보해서 다 그렇다고 치고 좋게 봐준다 하더라도...  우주복 다 벗어던지고 달표면돌아다니는건... 이건 좀 아니지 않냐??? 감독의 의도였다고 하면 또 할말은 없는데... 이건 좀 아니잖아.... 아무리 뛰어난 생명체라도 우주공간에서 지멋대로 돌아다닌다는게 말이나 되는 이야기냐고... 지가 무슨 에일리언이냐??? ㅡ.ㅡ^



뭐 전반적으로 배우들 연기도 참 좋았고 소재와 설정도 매우 괜찮았고 소품이내 배경묘사 CG도 아주 괜찮았는데... 


하아.... 뭔가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는... 


마지막에 공유... 꼭 그래야만 할 필요가 있는 설정이었던가??? 


뭐 암튼... 어제 고요의 바다를 완주하고나서 뭔가 좀 아쉬워서 블로그에다 끄적거려봄. 



2014년 원작 단편영화에서의 스토리는 어땠을까가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은데 어떻게 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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