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Relation,關係

세상 사람들은 모두 의도치 않게 연결이 되어 있다.

by 노연석

거리를 지나다 지나치며 스쳐 지나가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도 나와 연결이 되어 있다.


적어도 한 나라 안에서 모든 사람들은 여섯 단계를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라는 분리의 여섯 단계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실험에서 절반 정도가 여섯 사람을 거치면 모르는 것 같은 사람에게 도달하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상 나와 관계는 없는 사람들이고 여섯 단계에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이어져 있고 나까지 이어질 수는 있지만 그냥 다 모르는 사람이거나 관심의 대상도 아니다.


나의 네트워킹 점수는 얼마나 될까?

휴대폰을 들어 주소록을 열어 봤다. 언제 그렇게 많아졌는지 모르겠지만 528개의 연락처가 들어 있다. 가족들, 친구들, 회사 동료들, 협력사 사람들, 동호회 사람들 등등 이미 연락을 하지 않고 산지 오래된 사람들, 이름을 봐도 잘 모르겠는 사람들도 들어 있다. 물론 최근에 삭제한 사람들도 많은데 아직도 많다.


내 연락처에 들어 있는 528명의 휴대폰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은 주소록에 저장되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사람들이 있다. 나와 연결된 사람들을 확인하는 방법은 카카오 톡을 열어보면 알 수 있다. 나는 507명이 연결되어 있다.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수가 많은지 적은 지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해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숫자 있다. 507명이 가진 각자의 연결 고리를 선으로 연결한다면 엄청난 네트워크의 덩어리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니 너무 방대해서 눈으로 확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따져보면 우리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 단순히 연락처, 카카오톡을 이야기했지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까지 연결고리로 역으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결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 없을 정도 일 것이다.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런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내가 알만한 사람을 추천해 준다.


살아가면서 잠시 스쳐지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게 되는 일을 접하게 된다. 나는 인지하고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끈이 끊어지기 전에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일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우연처럼 다시 만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무한히 펼쳐져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중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사이버 세상이 있는, 네트워크 세상 저편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같이 숨을 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사진출처::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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